[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재계약에 실패한 일본인 NBA리거 카와무라 유키가 시카고 불스 서머리그 로스터에 합류했다.

시카고는 4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NBA 서머리그에 출전할 14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14인의 로스터에는 카와무라의 이름이 있었다.

일본의 대표 가드인 카와무라는 173cm의 단신임에도 불구하고 움직임과 활동량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지난해 10월 멤피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고 NBA에 입성했다.

카와무라는 2024-2025시즌 멤피스에서 22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6점, 0.9어시스트를 기록했고 , G리그에선 24경기 출전, 12.4점, 7.8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엄청난 피지컬을 소유하고 있는 NBA에서 단신 가드가 살아남기에는 너무나 힘들었고, 임팩트까지 약하면서 결국 멤피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했다.

카와무라는 여러 선택지가 있었다. 일본 리그로 리턴하거나 유럽 무대로 자리를 옮길 수도 있었다.

하지만 카와무라의 선택은 NBA 도전이었다. 시카고의 서머리그 로스터에 포함됐고, 여기서 좋은 활약을 보인다면 시카고 또는 타구단에서도 오퍼를 기대해볼 수 있다.

한편 카와무라가 출전하는 2025 NBA 2K26 서머리그는 오는 11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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