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카를로스 코레아가 휴스턴으로 복귀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엠엘비닷컴(MLB.com)은 1일(한국시각) "코레아가 트레이드로 휴스턴으로 복귀한다"고 보도했다.

미네소타는 휴스턴과 트레이드를 단행해 코레아를 내주고 유망주 투수 맷 미쿨스키를 받게 된다. 또한 미네소타는 코레아의 연봉 중 3300만 달러(약 463억 원)를 지원한다.

코레아는 휴스턴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 중 한 명이다. 지난 2015년부터 2021년까지 휴스턴에서 뛴 코레아는 3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때리면서 올스타에도 두 차례 선정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지난 2017년엔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우승도 함께 했다.

이후 코레아는 지난 2021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어 미네소타와 3년 1억 530만 달러(약 1480억 원)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거처를 옮겼다.

하지만 코레아는 부상 악재와 맞이했고, 자연스럽게 부진도 함께 드리웠다. 지난 시즌엔 86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엔 9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7 7홈런 31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04를 기록 중이다. 트레이드 마감 시한을 앞두고 휴스턴으로 다시 돌아와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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