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상금 1위' 박상현, KPGA 동아회원그룹 오픈 2R 단독 선두

입력2025년 08월 29일(금) 19:46 최종수정2025년 08월 29일(금) 19:46
박상현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박상현은 29일 경기도 광주시 강남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 합계 13언더파 12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첫날 공동 2위에서 단독 1위로 도약했다. 2위 박은신(12언더파 128타)과는 한 타 차다.

2005년 KPGA 투어에 데뷔한 박상현은 이번 대회 전까지 227개 대회에 출전해 통산 12승을 올린 레전드 선수다.

2018, 2023년 두 차례 상금왕에 올랐고, KPGA 투어 통산 누적 상금 55억 1745만 원으로 역대 1위에 올라 있다.

올 시즌 9개 대회에 출전해 6차례 컷 통과한 박상현의 최고 순위는 4월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22위다.

지난 2023년 10월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정상에 오르지 못한 박상현은 이번 대회에서 통산 13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10번 홀(파4)에서 출발한 박상현은 14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뒤 17(파4), 18번(파5) 홀에서 연속으로 버디를 기록했다.

박상현은 3-5번 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세를 올렸고, 9번 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2라운드를 마쳤다.

경기 후 박상현은 "어제보다 티샷은 좋지 않았는데 퍼트가 잘 돼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 어제는 티샷부터 전체적으로 잘 됐다면 오늘은 드라이버 샷 실수가 많았다. 그때마다 리커버리를 잘 했다. 만족스러운 라운드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1년간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지금 감만으로도 만족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떠나서 샷 감만 좋다고 하면 다음 대회나 다른 대회에서도 자신있다"며 "우승 경쟁에 대한 두려움보다 얼마만큼 스스로의 페이스를 유지하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샷을 조금 더 날카롭고 정교하게 연구하고 연습할 계획"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박상현, 박은신의 뒤를 이어 조민규와 최찬이 중간 합계 9언더파 121타로 공동 3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동민은 7언더파 133타를 기록, 공동 9위에 자리했다.

첫날 선두에 나섰던 김재호는 2타를 잃으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 공동 20위로 떨어졌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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