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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
26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 5살 연하 남편과 각집 살이 중인 김애경의 근황이 공개된다.
MBC 탤런트 1기로 데뷔한 57년 차 배우 김애경. "실례합니다~"라는 유행어로 대중에게 많은 사랑받았다. 시작부터 순탄하기만 했던 것은 아니었다. 합격만 하면 다 되는 줄 알았지만 주인공 역은커녕 배역 하나 받기 어려웠다.
그러던 중 김애경은 연극 '생일 파티'로 연기자 생활에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1970년대 연극계 마를린 먼로로 불리게 됐고 이후 인생 드라마 '서울 뚝배기'로 전성기를 맞았다.
이제는 삶에 만족하며 여유를 즐기고 있는 김애경은 남편과 18년째 각집살이 중이다. 이미 남편 이찬호 씨와 별거 생활을 방송을 통해 알린 바 있다.
50살이 넘어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이찬호 씨와 연을 맺은 김애경. 늦은 나이에 결혼을 하게 되면서 서로의 생활습관을 맞추기 어려웠던 탓에 결혼 초기부터 각집살이를 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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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경은 "나이가 들어서 만나니까 생활 습관이나 하다못해 자고 깨는 시간도 다르다. 남편은 아침형 나는 야행성이다. 늦게까지 책 보고 이래서 안 맞았다. '그냥 우리 옛날 살던 대로 살자' 했다. 각자 살던 집에서"라며 각집살이 이유를 밝혔다.
주변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김애경은 "이렇게 사니까 너무 좋다. 편하고"라는 마음이었다.
그 덕에 부부는 만날 때마다 알콩달콩한 분위기 속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그러나 부부 사이에 위기도 있었다. 결혼 초기 남편의 주사가 문제였다. 한때 술버릇이 심했던 남편. 김애경은 "술에 취했는데 아주 X판이더라. 내가 얼굴도 팔린 사람인데 술이나 퍼마시고 생떼나 부리고. '이런 사람하고 살려고 내가 결혼한 줄 아냐' '그런 꼬라지 보고 못 한다. 술 안 끊으면 헤어져도 좋다'라고 했더니 딱 끊더라. 기적같이. 이 남자가 나를 그래도 꽤 좋아하고 사랑하나보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금주 덕분에 부부생활도 이어질 수 있었다. 지금까지 금실이 좋을 수 있었던 이유도 각집살이였다. 김애경은 "뭐 때문에 티격태격했난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풀리고 이해도 된다. 눈앞에서 아른아른 안 하니까. 그래서 이게 장점이구나 싶다"라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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