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호, 5일 체코전 선발투수로 소형준 낙점…두 번째 투수는 정우주

입력2026년 03월 04일(수) 16:06 최종수정2026년 03월 04일(수) 16:06
소형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류지현 감독이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첫 경기 선발투수로 소형준을 낙점했다.

류지현 야구 대표팀 감독은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5일 체코전 선발투수로 소형준이 등판한다고 발표했다.

소형준에 이어 2번째 투수로는 정우주가 나설 예정이다.

한국은 5일 도쿄돔에서 체코를 상대로 대회 1라운드 조별리그 C조 1차전을 치른다. C조에서 최약체로 평가받는 체코이기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사실 소형준과 정우주의 체코전 등판은 어느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지난 2일과 3일 오사카에서 치른 한신 타이거즈와 오릭스 버팔로즈와의 친선전에서 소형준과 정우주는 등판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번 체코전은 단순 승리가 목표가 아니다. WBC 1라운드는 투수 당 1경기 투구수가 65개로 제한되어 있고, 50구 이상을 던지게 되면 4일, 30구 이상을 던지거나 이틀 연속 투구를 하게 되면 최소 하루를 쉬어야 한다.

그렇기에 선발투수로 나선 소형준이 65구 이내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한 뒤 정우주에게 마운드를 이어주는 것이 가장 큰 숙제다.

소형준은 지난달 오키나와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에 등판했다. 2월 20일 삼성전에서 2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26일 삼성전에선 3이닝 2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이 두 경기에서 모두 소형준에 이어 정우주가 마운드에 올랐다. 정우주는 20일 삼성전에선 1.2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지만, 26일 경기에선 3이닝 퍼펙트로 막아냈다.

한편 류지현호는 좋은 컨디션을 유지 중이다. 오키나와에서 치른 연습경기 5경기를 4승 1패로 마무리했고, 2일 한신전은 3-3 무승부, 3일 오릭스전은 8-5로 승리했다.

이제 한국은 5일 체코전을 치른 뒤 하루 쉬고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대만, 호주와 연이어 맞붙게 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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