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026시즌 PBA 최고의 별' 산체스 "팀리그 우승이 가장 값질 것 같아"

입력2026년 05월 12일(화) 18:08 최종수정2026년 05월 12일(화) 18:08
다니엘 산체스 / 사진=팽현준 기자
[중구=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2025-2026시즌 PBA 최고의 선수 다니엘 산체스가 다가오는 시즌에도 최고의 활약을 목표로 한다.

프로당구협회(PBA)는 12일 성루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26-2027시즌 PBA-LPBA 개막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는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김가영(하나카드), 김영원(하림),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 오성욱(무소속), 정수빈(NH농협카드) 등 PBA-LPBA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참석해 새 시즌에 대한 출사표를 던졌다.

산체스는 지난 2025-2026시즌 PBA 최고의 별이다. 하림 PBA 챔피언십 2025와 하이원리조트 PBA 챔피언십 2025 우승을 차지했고, 웰컴저축은행 PBA챔피언십과 휴온스 PBA 챔피언십에선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산체스는 시즌 포인트랭킹 1위를 포함해 골든큐 어워즈 4관왕을 달성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다만 산체스는 마지막 대회인 월드챔피언십에선 김영원에게 패배하며 우승을 가져가는 것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산체스는 "작년 월드챔피언십을 치르기 전에 여러번의 결승전 무대를 밟으면서 정신적으로 부담이 됐었던 것 같다. 올 시즌엔 체력적으로 정신적으로든 무장이 되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하겠다. 올 시즌을 앞두고도 개인 연습장을 차려서 좀 더 좋은 모습을 유지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올 시즌 목표에 대해선 "이번시즌 목표는 모든 투어를 우승하는 것이지만,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것을 안다. 차라리 팀리그 우승을 목표로 하고 싶다. 그보다 더 값진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경기 중 감정 표현을 숨기지 않는 것으로 유명한 산체스는 "한국인들과 다르게 유럽 선수들은 감정을 컨트롤 하는 데 있어서 미숙한 부분이 있다. 하지만 이런 부분이 저에겐 꼭 필요하다. 그런 감정을 표현하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 제가 당구를 즐기는 부분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수를 하면 제가 뭐가 잘못됐고, 이를 해결하는 것이 당구의 즐거움인 것 같다. 자기 스스로에 대한 분노 표출이고, 이것도 당구로서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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