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난동' 최철호 "1억 날리자 정신적으로 내몰려 오해…다 내 잘못"(특종세상)[텔리뷰]

입력2026년 06월 19일(금) 06:46 최종수정2026년 06월 19일(금) 00:35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배우 최철호가 '음주난동'의 전말을 밝히며 반성의 뜻과 새로운 삶을 위한 각오를 전했다.

18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 최철호가 2022년 불거졌던 '음주난동' 사건의 당사자이자, 그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형님의 가게를 찾아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수수료 미지급 문제였다. 당시 최철호는 음식물쓰레기 처리 기계 영업일을 하면서 형님의 소개로 모 거래처와 대규모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 그러나 해당 거래처가 돌연 돈을 다 줄 수 없다며 말을 바꾸면서 1000만원을 제외한 금액은 받지 못하게 됐다.

속상한 마음에 업체를 소개했던 형님을 무작정 찾아갔던 최철호는 술을 마시고 난동을 피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하필 형님과 연락도 닿지 않았던 탓에, 최철호는 "사람이 몰리니까 '혹시 형님이? 얘기가 된 건가? 나 나머지 돈은 못 받는 건가?' 싶었다"라고 그 당시 심경을 털어놓았다.

돈을 받지 못했다는 절망감과 연락 두절로 인한 오해가 겹치면서 겉잡을 수 없이 이성을 잃어버린 순간이었다.
사진=MBN 특종세상 캡처

지방에서 일을 보느라 연락을 받지 못했던 형님은 다음날 경찰에 전화를 받았다고. 형님은 최철호의 상황을 모두 이해하며 "'(불미스러운 일) 전혀 그런 거 없다' 말했고, 이후 좋게 마무리돼 형은 그걸로 다 잊었다"라며 최철호를 다독였다.

이성을 잃고 그렇게 격분했던 이유에 대해 최철호는 "처자식이 다 처갓집에 가 있었지않나. 저는 작은 원룸에 있었는데, (받기로 했던 1억원은) 전세금을 만들 수 있는 돈이었다. 정말 기대를 많이 했고, 또 딸 아이가 초등학생이었다. 그런데 친구들이 '너는 왜 할머니 집에 살아?' 이 말이 애한테 상처가 됐던 거 같더라. 그 얘길 듣고 가슴이 무너지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철호는 "다 제 잘못이다"라며 반성의 뜻을 내비쳤다.

방송 말미에도 최철호는 "바닥을 쳤고 아이들에게 상처를 줬다"라며 "아빠로서 속죄하고 열심히 살고 올바른 모습 보이도록 노력할 거다"라며 인생 2막을 향한 굳은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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