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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한국은 1승 1패(승점 3)를 기록, 조 2위에 머물러야 했다. 멕시코는 2승(승점 6)을 거두며 조 1위를 확정했다.
이날 한국은 전반전을 득점 없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섰으나 후반 초반 김승규와 이기혁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오면서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5분 멕시코의 크로스 이후 공이 높게 떴는데, 이를 김승규가 골문을 비우고 나와 잡아내려 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수비수 이기혁과 동선이 겹쳤고, 공을 소유하지 못한 채 떨어뜨렸다. 흘러나온 볼을 루이스 로마가 빈 골문에 밀어 넣어 선제골을 내주고 말았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결과가 아쉽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실점 장면이 아쉽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점 장면에 대해선 "콜 플레이가 어떻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아직 얘기를 못했지만, 아쉬운 건 서로 미룬 장면이 있었다. 그래서 실수가 나온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서 한국은 전반 22분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이후 볼을 점유하면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홍명보 감독은 "상대가 초반에 강한 압박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우리는 볼을 잃더라도 어디에서 잃을 지가 중요했고, 상대 중요한 위치에서 볼을 잃는다면 역습을 당해 위험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전반 20분까지 실점하면 안 된다고 선수들과 얘기했는데, 아주 잘 지켜줬다. 이후 미드필드 플레이가 우리에게 넘어왔고, 압박 플레이도 주도했다. 결과는 아쉽지만, 아직 한 경기가 남아있다. 고개 숙일 필요 없다"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젠 홍명보호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3차전에 온 힘을 쏟아야 한다. 앞서 열린 남아공과 체코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홍명보 감독은 "상대 주축 선수가 옐로카드를 받아서 못 나오지만 그런 건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의 정신적인 부분이 흐트러질 수 있다. 그 부분을 배제하고 지금까지 남아공의 2경기를 본 것을 토대로 잘 대비해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멕시코를 상대한 평가에 대해선 "멕시코의 특징을 선수들이 잘 대비했다. 상대의 장점, 예를 들어 오늘 한 장면이 나온 것 같다. 상대 25번 선수가 안쪽으로 들어오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퀴뇨네스 선수가 파포스트로 들어가 헤더했던 부분이다. 그 부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잘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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