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고우석, MLB 두 번째 등판서 첫 홀드…1이닝 무실점

입력2026년 07월 12일(일) 09:39 최종수정2026년 07월 12일(일) 10:36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고우석(미네소타 트윈스)이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등판에서 데뷔 첫 홀드를 수확했다.

고우석은 12일(한국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2026 MLB LA 에인젌와 홈 경기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8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미네소타가 리드를 끝까지 지켜 승리하면서 고우석도 빅리그 데뷔 첫 홀드를 챙겼다.

고우석은 지난 11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을 ㅌ통해 역대 30변째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됐다. 당시 그는 1이닝 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2023시즌 종료 후 MLB 진출에 나선 고우석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계약했지만 마이너리그 생활을 이어갔다.

그는 약 2년 반의 기다림 끝에 지난 8일 마침내 MLB 26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고, 빅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첫 홀드까지 신고했다.

이날 고우석은 총 21구를 던져 스트라이크 13개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96.2마일(약 154.8km)이 찍혔다.

고우석은 8회초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 본 그리섬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조 아델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줬다. 당초 마지막 공이 스트라이크로 판정돼 삼진이 선언됐지만 ABS 챌린지를 거쳐 볼로 번복되면서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웨이드 메클러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선행 주자 아델을 2루에서 아웃시켰다.

그러나 후속타자 덴저 구스만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고우석은 로건 오호피를 유격수 직선타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미네소타는 끝까지 리드를 지켜내며 5-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탈출한 미네소타는 47승 49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3위에 자리했다.

에인절스는 38승 5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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