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메달 딴 김도영, MLB 진출 탄력 받는다…선수단 16명 병역 혜택

입력2026년 09월 27일(일) 22:05 최종수정2026년 09월 27일(일) 22:05
김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도영을 포함한 16명의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1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야구대표팀은 지난 25일 일본에 0-5 패배를 당한 수모를 설욕함과 동시에 2010년 광저우 대회부터 이어진 5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이번 금메달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24명의 선수 중 16명이 병역 혜택도 받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아시안게임에서 25세 이하 선수를 중심으로 야구대표팀을 꾸리고, 와일드카드 3명을 포함시킨다.

KIA에선 김도영을 비롯해 박재현, 성영탁 등 3명의 선수가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KT는 소형준과 오원석, 삼성은 배찬승과 이재현, 두산은 최민석과 박준순, 롯데는 최준용과 김진욱, SSG는 조형우와 정준재가 병역 문제를 해결했다.

LG는 김영우, 한화는 문현빈, 키움은 김건희가 수혜를 입었다.

이렇게 병역 혜택을 받게 된 선수들은 프로 무대에서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특히 해외 무대 진출을 꿈꾸는 김도영 등에겐 더욱 크게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류현진, 김광현,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이 올림픽,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혜택을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가장 눈여겨 볼 선수는 역시나 김도영이다. 지난 2024년 KBO리그 최우수선수(MVP)를 받은 김도영은 지난해 부상으로 인해 시즌 대부분을 나서지 못했으나 올 시즌에는 홈런 40개를 터뜨리며 다시 한 번 MVP급 활약을 보이고 있다.

김도영은 국가대표 경력을 더해서 이르면 2028시즌 종료 후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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