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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故 김민기 |
고인은 위암 투병을 이어오던 중, 2024년 7월 21일 향년 73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1951년생인 故 김민기는 1970년 음악 활동을 시작해 '아침이슬', '상록수' 등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명곡들을 남겼다. 이후 1991년 대학로에 소극장 학전을 개관하며 30여 년간 신진 예술인 양성과 공연 문화 발전에 헌신했다.
스스로를 무대 뒤의 조력자를 뜻하는 '뒷것'이라 칭했던 고인은 학전이 문화예술인들의 터전이 될 수 있는 버팀목이 됐다. 설경구, 김윤석, 장현성, 조승우, 이정은 등 배우들의 시작을 뒷받침했다.
하지만 학전은 김민기 대표의 건강 악화와 누적된 재정난이 맞물리면서 개관 33년 만인 2024년 3월 최종 폐관했다. SBS 스페셜 다큐멘터리 '학전 그리고 뒷것 김민기'로 학전과 김 대표의 일대기가 조명되기도 했다.
학전 폐관 4개월 뒤 김민기가 세상을 떠나자 정치계, 문화예술계, 학계 등 다양한 분야 인사들이 애도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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