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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부장 포스터, DB |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이다. 판타지오가 제작을 맡은 '김부장'은 방송 초반부터 입소문을 타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고, 8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23.1%, 수도권 23.6%, 순간 최고 시청률 26.2%를 기록하며 올해 최고 흥행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최근 OTT 중심의 시청 환경에서 20%를 훌쩍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점은 의미 있는 성과라는 분석이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흥행 성공을 넘어 판타지오의 제작 역량을 시장에 각인시켰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동안 배우 매니지먼트 회사로 인식되던 판타지오가 기획과 제작을 아우르는 콘텐츠 스튜디오로 경쟁력을 입증하면서 기업 가치에 대한 재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드라마 흥행 이후 시장에서는 판타지오의 콘텐츠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자체 IP 개발과 외부 인기 원작 확보를 병행하며 드라마와 영화, 공연 등 다양한 콘텐츠 제작을 확대하고 있다. 9월 방송 예정인 일일드라마 '엄마가 미쳤어요'와 공동 제작한 '고분고분한 킬러' 등 후속 라인업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제작 포트폴리오를 넓혀갈 계획이다.
콘텐츠 사업의 성장과 함께 배우 라인업 역시 한층 강화됐다.
최근 문가영이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새로운 간판 배우로 합류했고, 이세영은 디즈니+ 기대작 '재혼황후'에서 라스타 역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김선호 역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여기에 군 복무 중인 차은우가 2027년 전역 이후 활동을 재개하면 판타지오의 배우 IP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특히 올해 불거졌던 세금 관련 사건 역시 비교적 신속하게 대응하며 이슈를 매조지었다. 판타지오는 해당 사안을 회사 차원의 관리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내부 관리 시스템과 의사결정 구조를 전면 점검하는 한편 세무·법률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개선책을 마련했다. 회사와 배우들 모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면서 리스크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최근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단순한 매니지먼트를 넘어 IP 확보와 콘텐츠 제작 역량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판타지오는 배우 IP와 자체 제작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며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남궁견 판타지오 회장은 "'김부장'의 성과는 판타지오의 콘텐츠 기획과 제작 역량이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자체 IP를 발굴하고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작품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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