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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형준 / 사진=DB |
KT는 2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이로써 9연승을 달린 KT는 53승 2무 35패를 기록, 2위를 유지했다. 4연패를 당한 롯데는 40승 2무 51패로 8위에 머물렀다.
KT 선발투수 소형준은 6.1이닝 5피안타 7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6승째를 신고했다.
타선에선 김상수가 3안타를 몰아쳤고, 힐리어드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롯데 선발투수 김진욱은 4.2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6사사구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KT가 1회부터 맹타를 휘둘렀다. 김현수가 몸에 맞는 볼로 나간 2사 1루에서 힐리어드가 김진욱의 146km/h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를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장성우가 볼넷, 김상수가 중전 안타를 때려 다시 1, 2루 찬스를 잡은 KT는 허경민의 1타점 2루타로 3-0으로 앞서 나갔다.
반면 롯데는 소형준에게 완전히 꽁꽁 묶였다. 3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도 출루하지 못했고, 4회말에 1사 후 고승민이 내야 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으나 레이예스와 한동희가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KT도 찬스를 놓쳤다. 5회초 김상수의 안타, 허경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조대현이 중견수 뜬공으로 잡혔다.
그럼에도 이번에도 침묵을 깬 쪽은 KT였다. 6회초 최원준의 2루타, 김민혁의 우익수 뜬공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롯데도 7회가 되서야 반격을 시작했다. 7회말 고승민의 2루타 후 레이예스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KT가 쐐기를 박았다. 8회초 김현수가 볼넷, 권동진이 안타로 나간 2사 1, 2루에서 장성우가 유격수 땅볼을 쳤으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장진혁이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도 김상수의 내야 안타로 권동진을 홈으로 불러들여 6-1까지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KT는 9회말 손동현을 마운드에 올렸고, 손동현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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