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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범욱 감독,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포스터 / 사진=인디스토리 |
제작사 인디스토리는 28일 공식입장을 배포,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개봉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허범욱 감독님께서 지난 23일 불의의 화재 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오늘(28일) 새벽 유명을 달리하셨다"고 비보를 전했다.
이어 "이에 따라 8월 5일로 예정됐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추후 개봉 및 관련 일정은 유가족분들과 제작진이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관객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한국 애니메이션을 위해 열정을 바치신 고(故) 허범욱 감독님을 깊이 애도한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는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장례식장 특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30일 오전 8시 엄수되며,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한편 1983년생 허 감독은 단편 애니메이션 '평범한 식사' '선량한 인간들의 도시' '갈라파고스', 장편 '창백한 얼굴들' 등을 연출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신작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구제역에서 홀로 살아남은 뒤 인간이 되려는 '돼지H'와 어린 시절부터 괴롭힘에 시달려 인간의 삶을 포기하고 싶어 하는 '최정석'의 이야기를 그렸다. 그러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이하 인디스토리 공식입장 전문.
먼저 장편 애니메이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개봉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갑작스럽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진심으로 무거운 마음입니다.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를 연출하신 허범욱 감독님께서 지난 7월 23일(목) 불의의 화재사고로 치료를 받던 중, 오늘 7월 28일(화) 새벽 유명을 달리하셨습니다.
이에 따라 8월 5일(수)로 예정되어 있던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의 개봉을 잠정 연기하게 되었습니다. 추후 개봉 및 관련 일정은 유가족분들과 제작진이 마음을 추스른 뒤 다시 안내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관객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깊은 이해와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한국 애니메이션을 위해 열정을 바치신 고(故) 허범욱 감독님을 깊이 애도하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례 안내]
빈소: 한강성심병원장례식장 특3호실
발인: 7월 30일(목요일) 오전 8시
장지: 서울추모공원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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