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항하는 모레노호, 韓 조용형·이재홍 코치 전격 합류…선수단 소통·체력 관리

입력2026년 09월 10일(목) 17:08 최종수정2026년 09월 10일(목) 17:08
조용형 코치-이재홍 코치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임시로 이끄는 로베르트 모레노(스페인) 감독 체제에 한국인 코치 2명이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고 있는 조용형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 코치가 대표팀에 합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코칭스태프 구성은 모레노 감독 사단과의 현지 미팅 이후 협의 과정에서 대표팀 운영을 지원할 한국인 코칭스태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전력강화위원회 검토 후 진행됐다.

조용형 코치는 도캄포 코치가 이끄는 필드 코칭 스태프의 일원으로 합류해 모레노 사단과 선수단, 소속 구단간 원활한 소통을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재홍 코치는 초카로 피지컬코치가 이끄는 피지컬 퍼포먼스 파트에 합류해 K리그 및 해외파 선수단 각각의 일정에 따른 체력 관리 및 컨디셔닝을 지원한다.

2010 남아공 월드컵과 2011 카타르 아시안컵 국가대표 선수였던 조용형 코치는 2022년부터 대한축구협회 전임지도자로 활동 중이다. 조 코치는 2023년 대한축구협회가 독일 바이에른 뮌헨 구단과 체결한 교류 업무 협약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았다. 이후 2024년부터 남자 U-17 대표팀 코치로 역임하며 2025 U-17 아시안컵 4강 및 2025 FIFA U-17 월드컵 32강 진출에 기여했다. 조용형 코치는 앞서 2024년 황선홍,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에서도 코치로 A대표팀을 지도한 바 있다.

이재홍 코치는 긴 시간 대한축구협회 피지컬코치로 활동하며 각급 대표팀을 지도해 왔다. 협회 외에는 FC서울,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서도 피지컬코치를 맡았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포함해 FIFA 월드컵을 3차례나 참가한 풍부한 경험을 갖추고 있다.

조용형 코치와 이재홍 피지컬코치는 모레노 감독의 계약기간 동안 국가대표팀의 코칭 스태프로서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13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예정인 모레노 감독은 이미 지난 1일 정식 계약을 체결한 이후 스페인 현지에서 함께 선임된 코칭스태프들과 대표팀 운영을 위한 선수 파악 및 전술 구상을 진행해왔다.

모레노 감독은 14일 국가대표팀 명단발표를 겸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에서 본격적인 사령탑으로서의 일정을 시작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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