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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지현 감독 / 사진=DB |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대표팀은 22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B조 조별리그 2차전 홍콩과의 경기에서 13-0 대승을 거뒀다.
전날(21일) 대만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5-0 완승을 거둔 한국은 홍콩까지 완파하면서 조별리그 2연승으로 슈퍼라운드 진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선발 투수로 나선 최민석은 2이닝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퍼펙트 피칭을 선보이며 태극마크 데뷔전을 인상적으로 마쳤다.
뒤이어 올라온 김진욱(1이닝)-최준용(1이닝)-김영우(1이닝)-배찬승(1이닝)-성영탁(1이닝)도 단 한 번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고 완벽하게 막아내면서 노히트 노런 승리를 일궈냈다.
타선에선 조형우가 그랜드슬램을 포함해 멀티히트를 달성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고, 김지찬도 멀티히트 및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선취점은 주장 노시환이 만들어냈다. 김도영이 3루수 방면 내야 안타로 나간 2사 1루에서 노시환이 홍콩 사이드암 선발 투수 막준배의 4구를 받아쳐 중견수 뒤로 향하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어 2회초 박준순과 조형우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김지찬의 좌전 안타로 박준순을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3회에 다시 한 번 대포를 가동했다. 3회초 2사 후 문보경이 안타, 박준순이 몸에 맞는 볼, 문현빈이 볼넷으로 출루하며 만루를 채웠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조형우가 바뀐 투수 막전푸이와의 승부에서 4구를 타격해 좌익수 뒤로 향하는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5회에 쐐기를 박았다. 문보경이 볼넷, 박준순이 볼넷으로 출루한 2사 2, 3루에서 김지찬의 2타점 적시타가 나왔다.
이후 김주원이 볼넷을 골라낸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윤동희가 좌전 안타를 때려 1점을 더 추가했다.
한국은 7회초 이재현의 2루타와 윤동희의 적시타로 11-0을 만들었고, 김도영의 볼넷, 노시환의 땅볼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박재현의 2타점 적시타, 정준재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3-0까지 격차를 벌렸다.
콜드게임 요건을 충족한 한국은 7회말 마운드에 성영탁을 올렸고, 성영탁도 세 타자를 깔끔하게 솎아내며 승리를 확정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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