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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 사진=SBS |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는 뛰어난 수술 실력으로 의료계의 부조리와 맞서는 천재 외과의 계수정(김지원)의 이야기를 그린 메디컬 느와르다. 환자를 위해서라면 불합리한 권력과 관행에도 물러서지 않는 계수정의 거침없는 행보가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하며 국내외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런 가운데 31일 방송되는 8회를 앞두고 계수정과 어린 환자의 만남을 담은 스틸이 공개됐다. 사진 속 계수정은 자신을 와락 끌어안는 아이를 바라보며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다.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몸을 낮춘 계수정과 그의 목을 다시 한번 꼭 끌어안는 아이의 모습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든다. 하지만 아이를 선뜻 안아주지 못하고 망설이는 듯한 계수정의 손과 복잡한 감정이 담긴 눈빛은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하게 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계수정이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나서는 과정도 그려진다. 일반외과와 신경외과의 협진이 필요한 10세 소아암 환자가 의료 공백으로 수술을 받지 못할 위기에 놓이자, 계수정은 직접 집도하겠다는 결심을 내린다. 공개된 스틸 속 흔들림 없는 눈빛과 굳은 표정에서는 환자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물러서지 않는 그의 강한 의지가 드러난다.
특히 이번 수술은 계수정이 간직한 과거의 상처와도 맞닿아 있어 의미를 더한다. 앞서 계수정은 과거 내전 국가에서 끝내 구하지 못했던 어린 소년 바라카(전지온)의 비극을 떠올리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과거의 아픔을 여전히 품고 있는 그가 이번에는 어린 환자를 무사히 지켜낼 수 있을지, 트라우마를 딛고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8회는 31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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