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박지환 / 사진=유튜브 민음사TV 영상 캡처, tvN |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묵직한 존재감으로 매 작품 강한 인상을 남겨온 박지환이 최근 예능 콘텐츠를 통해 색다른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카메라 앞에서는 누구보다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지만, 일상에서는 깊은 감수성과 소탈한 친근함을 드러내며 반전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것.
지난 16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민음사TV '책장 구경' 시리즈에서는 47년 차 독서가로서 박지환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었다. 자신의 서재를 소개한 그는 오랜 시간 곁에 둔 책과 시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독서가 삶에 미친 영향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책을 통해 위로받고 이해받았던 순간들을 돌아보며 독서가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의 감수성을 지탱해 준 존재였다고 전했다. 차분하고 진중한 태도로 독서와 삶에 관한 생각을 풀어내는 그의 모습은 배우 박지환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tvN 예능 '맛따라 길따라 대명이따라'에서는 보다 편안하고 친근한 매력으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지난달 첫 방송된 이 프로그램에서 박지환은 김대명, 공명과 함께 해파랑길을 찾는 트레커들을 위한 식당 해파랑 상회 운영에 참여했다. 이곳에서 바리스타로 활약하는 한편, 오랜 인연을 이어온 김대명과 격의 없이 대화를 나누며 자연스러운 웃음을 만들어냈다.
무엇보다 길 위에서 만난 트레커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상대방을 세심하게 살피고 진심으로 소통하는 태도에서 박지환 특유의 따뜻한 인간미가 묻어났다. 꾸밈없는 일상과 주변 사람들을 향한 배려가 어우러지며 프로그램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이러한 반전 매력은 그동안 작품을 통해 보여준 강렬한 이미지가 있기에 더욱 돋보인다. 박지환은 영화 '범죄도시' 시리즈의 장이수를 비롯해 '한산: 용의 출현',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 '탁류' 등 장르와 시대를 넘나드는 작품에서 개성 뚜렷한 인물들을 자신만의 색깔로 완성해 왔다. 또한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5'에서는 아이돌 제이환으로 변신, 능청스러운 연기와 파격적인 캐릭터 소화력으로 화제를 모으며 폭넓은 표현력을 입증했다.
이처럼 박지환은 강렬한 카리스마와 유쾌한 코미디, 깊이 있는 감수성까지 폭넓은 매력을 오가며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특히 예능을 통해 드러난 인간적인 면모는 작품 속 캐릭터와는 다른 친근함을 선사하며 배우를 향한 호감도를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익숙한 이미지에 안주하지 않고 자신 안에 있는 다양한 얼굴을 자연스럽게 꺼내 보이는 박지환의 행보가 반가움을 더한다.
한편 박지환이 출연하는 '맛따라 길따라 대명이따라'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5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