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시애틀전 침묵하며 구단 대기록 경신 실패…LAFC는 최종전서 1-2 패배

입력2026년 11월 08일(일) 11:15 최종수정2026년 11월 08일(일) 11:1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손흥민이 선발 출전한 LAFC가 김기희가 뛰는 시애틀 사운더스와의 코리안더비에서 패배했다.

LAFC는 8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루멘 필드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정규리그 마지막 시애틀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MLS는 팀당 정규리그 34경기를 치른 뒤 동부와 서부 콘펀런스 각각 9개 팀이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다.

각 콘퍼런스 7위까지 8강 PO 1라운드에 직행하고, 8위와 9위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통해 마지막 한 자리를 걸고 다툰다.

이번 경기로 LAFC는 12승 11무 11패(승점 47)를 기록, 서부 콘펀런스 6위로 PO, 1라운드에 직행했다. 시애틀은 승점 46로 서부 8위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으로 향했다.

다만 흐름은 좋지 못하다. LAFC는 최근 뉴욕 시티 FC전 1-1 무승부, LA 갤럭시전 2-2 무승부,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전 1-3 패배에 이어 이번 경기까지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했다.

또한 올 시즌 리그에서 7골 15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1도움만 더 추가한다면 2019년 카를로스 벨라를 넘어 LAFC 구단 정규리그 최다 도움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LAFC가 시작부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전반 1분 위고 요리스 대신 출전한 골키퍼 카브랄 카터가 처리한 볼이 크리스천 롤단에게 끊긴 뒤 알베르트 루스나크의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이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25분 문전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빗나가고 말았다.

이어 전반 27분엔 볼 경합 상황에서 상대가 휘두른 팔에 얼굴을 가격당했으나 다행히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시애틀이 격차를 벌렸다. 전반 31분 루스나크의 패스를 받은 세바스찬 고메스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전에 손흥민이 좋은 찬스를 맞이했으나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6분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빗나갔고, 후반 10분 일대일 찬스 역시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LAFC가 후반 37분에 추격을 시작했다. 프리킥 찬스에서 에디 세구라의 득점이 나오면서 1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LAFC는 후반 추가시간 5분까지도 추가골을 넣는 데 실패하면서 경기는 시애틀의 2-1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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