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번리전 원더골,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 선정

입력2020년 08월 13일(목) 18:30 최종수정2020년 08월 13일(목) 18:3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70m 단독 드리블 골이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골로 선정됐다.

프리미어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터뜨린 골이 2019-2020 버드와이저 올해의 골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7일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자기 지역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공을 잡은 뒤, 약 70m를 단독 드리블로 돌파해 골망을 흔들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원더골이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손흥민이 11초 만에 71.4m를 돌파해 골을 넣었다. 이는 2016-2017시즌 안드로스 타운젠드 이후 두 번째로 긴 거리"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공을 잡자마자 패스를 하려고 했다. 운이 좋았다. 아무도 없는 공간으로 드리블 했다"면서 "잘 마무리하기 위해 집중했다. 놀라운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스널 레전드 이안 라이트는 "세계에서 매우 적은 선수들만이 손흥민처럼 자신의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팀의 절반을 제치고 침착하고 정확하게 마무리 지을 수 있다"면서 "손흥민은 지능과 스피드, 기술을 보여줬다. 이 상에 딱 맞는 골"이라고 극찬을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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