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S 소속사 "전속계약 위반·폭언 NO, 오해와 불신의 표출일 뿐" [전문]

입력2020년 08월 26일(수) 11:53 최종수정2020년 08월 26일(수) 11:53
ANS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그룹 ANS(리나, 제이, 로연, 달린, 라온, 비안, 담이, 해나)의 소속사가 팀 내 불화와 매니지먼트 불이행으로 인한 계약 관련 문제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ANS엔터테인먼트 측은 25일 "ANS 멤버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전속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고,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를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해나를 제외한 ANS 멤버들은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고했다며 그 과정에서 일어난 소속사와의 갈등을 폭로했다. ANS의 주장에 따르면 ANS엔터테인먼트는 현재 매니저를 포함한 모든 직원을 퇴사시켰으며 이로 인해 매니지먼트가 불가능한 상황이다. 뿐만 아니라 ANS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소속사가 멤버들의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폭언이 섞인 협박도 서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ANS엔터테인먼트는 "올해 초 싱글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활동이 마무리된 후 코로나19로 인한 행사 취소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당사는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기 위해서 착실히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컴백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멤버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안무 레슨에 들어가는 게 불가능하다는 멤버들의 의사를 존중해 미니앨범 컴백을 연기했고, 멤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휴가 기간을 부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휴가 기간 중 ANS 멤버들이 전속계약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 오히려 당황스럽고 충격을 받았다는 입장이다.

그러면서 ANS엔터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쟁의 요소 중의 한 가지인 정산의 문제도 전혀 없었다"며 "ANS 멤버들에게 전속계약의 의무를 이행해 줄 것을 요구한다"고 전했다.

또한 "각 멤버 및 관련 업계에서도 당사와 ANS 각자 멤버들 간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이며 어떠한 경우에서도 멤버들과의 불필요한 접촉과 전속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행위는 민, 형사상의 강력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란다"는 경고도 덧붙였다.

ANS 멤버들 내 불화에 관해서도 언급됐다. 앞서 해나는 자신의 SNS를 통해 멤버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했으며 극단적 시도까지 했다고 밝혔다. ANS 멤버들은 해나와 사이가 나쁘지 않았으며 특별한 문제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다만 소속사와의 갈등 중 빚어진 일이라 의구심이 든다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해나 및 7인의 멤버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 7인의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일 등에 관하여 대화 등을 통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추후 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ANS / 사진=DB

◆이하 소속사 ANS엔터테인먼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에이엔에스엔터테인먼트입니다.

당사는 ANS 걸그룹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께 최근 ANS 8인의 멤버들과 관련되어 일어난 일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끼쳐드리게 된 점 및 그로 인하여 당사의 입장 발표가 늦어지게 된 점 등에 대해서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그동안 당사는 상호 에이엔에스(ANS)엔터인먼트의 이름 그대로 탄생한 걸그룹 ANS를 K-POP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 성장시키기 위하여 모든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올해 초 많은 사랑을 받은 2번째 싱글 'Say my name'의 방송 활동이 마무리된 후 코로나19로 인한 행사의 취소 등으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당사는 미니앨범으로 컴백하기 위해서 착실히 준비해 왔습니다. 컴백을 준비하고 있던 상황에서 멤버들의 잦은 부상으로 인해 안무 레슨에 들어가는게 불가능하다는 멤버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미니앨범 컴백을 연기하였고 ANS 멤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하여 휴가기간을 부여하였습니다. 휴가기간을 가지던 중 ANS 멤버들 명의로 발송된 전속계약관련 내용증명을 받고 당사는 매우 당황스럽고 충격을 받지 않을수 없었습니다.

당사는 ANS 멤버들에게 어떠한 경우에도 전속계약을 위반한 사실이 없고,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를 철저히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나아가 향후에도 투자와 지원에 있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덧붙여 말씀드리면 현재 엔터테인먼트업계에서 자주 발생하는 분쟁의 요소중의 한가지인 정산의 문제도 전혀 없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상에도 수익의 분배는 그 동안 투입된 비용 등을 공제하고 남는 순수익을 회사와 각 멤버들간에 분배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당사는 ANS 멤버들에게 전속계약의 의무를 이행하여 줄 것을 요구하고, 각 멤버 및 관련업계에서도 당사와 ANS 각자 멤버들간의 전속계약의 효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알려드리는 바이며 어떠한 경우에서도 멤버들과의 불필요한 접촉과 전속계약 조건을 제시하는 행위는 민,형사상의 강력한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음을 인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속계약 분쟁이 발생한 이후 멤버들과 대리인의 일방적인 전속계약 위반 주장과 일방적인 기획사의 희생과 손실을 강요하는 과정에서 서로에게 일부 오해와 불신을 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당사는 'ANS' 멤버들인 해나 및 7인의 멤버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 7인의 멤버들이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한 일 등에 관하여 대화 등을 통한 해결에 최선을 다할 것이고, 추후 그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도록 하겠습니다.

더이상 SNS 및 언론을 통해서 악의성, 추측성, 허위성 글이 공포되어 오해와 논란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당사 및 당사 소속의 가수에 대한 비방,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즉시 중단하여 주실 것을 엄중히 요청드립니다.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가 지속될 경우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수 밖에 없다는 점 양지해주시기 바랍니다.

ANS를 사랑하시는 분들 모두에게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더 ANS에 대한 사랑과 관심을 부탁드리고 서로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줄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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