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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 제공 |
FIFPRO 및 영국 선수협회(PFA)는 16일 "올 시즌 선수 건강이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뇌진탕 부상 시 임시 교체 규정 도입을 국제축구평의회(IFAB)에게 요청했다.
과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수비수 이사 디오프 그리고 셰필드 유나이티드 측변 수비수 조지 발독이 교체하기 전까지 뇌진탕 부상을 안고 경기를 뛰어야만 했던 사례가 밝혀지면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미 럭비 리그에서는 선수가 머리 부상 치료 목적으로 필드 밖으로 나갈 때 임시로 선수 교체를 할 수 있는 규정이 도입됐다.
국제축구선수협회에서 영국, 프랑스 및 벨기에 프로 축구 구단에서 근무 중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의하면 약 83%가 임시 교체 규정을 도입에 찬성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가 국제축구평의회에 전달한 서신 내용에는 임시 교체 규정을 오는 6월 1일부터 약 18개월간 실험 기간을 진행하자는 요청을 포함했다.
이에 영국 축구협회와 국제축구평의회는 임시 교체 규정 도입 요청은 국제축구연맹(FIFA) 의료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 판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선수협회는 "의료진들이 선수들의 건강을 위해 힘써주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면서 "하지만 관련 규정에는 다소 의아한 부분이 아직 존재한다. 하루빨리 선수들의 안전을 위한 제도가 개선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선수협 김훈기 사무총장은 "축구경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선수보호"라며 "선수의 건강이 승리보다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규칙의 도입은 선수보호 나아가 생명을 보호하는 데 있어 중요하다고 본다. 한국 선수협도 규정 도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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