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현 감독의 단호함 "야수를 마운드에 올릴 생각 없다"

입력2021년 04월 18일(일) 12:54 최종수정2021년 04월 18일(일) 12:54
류지현 감독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LG 트윈스의 류지현 감독이 야수를 마운드에 올리는 것에 대한 견해를 드러냈다.

LG는 18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펼친다.

2021시즌 KBO리그 초반 최고의 화두는 '야수의 투수 기용'이다. 스코어 차이가 많이 벌어졌을 때, 투수를 아끼고 관중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야수의 투수 기용'이 펼쳐지고 있다.

한화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정진호와 강경학을 마운드에 올린 것을 시작으로 지난 17일에는 롯데 허문회 감독이 추재현과 배성근, 오윤석이 7회부터 마운드에 나섰다.

그러나 해당 기용법에 대해 일각에서는 포지션 파괴로 인한 프로야구의 질적 하락과 연관시키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류지현 감독은 '야수의 투수 기용'을 행하지 않을 뜻을 드러냈다.

류지현 감독은 "저희는 기본적으로 야수들을 마운드에 올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며 "(혹시 연장전에 가더라도) 투수가 부족한 상황이 안 벌어지게끔 운영을 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휴식조로 뺀 투수를 갑자기 등판시킬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런 면에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야수를 마운드에 올려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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