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김광현 / 사진=팽현준 기자 |
김광현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3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팀의 4-2 승리를 이끌었다.
이 승리로 2연승을 달린 SSG는 개막 17경기에서 15승을 거둔 최초의 팀이 됐다. 여전한 단독 선두다.
이와 함께 김광현은 개인 선발 3연승 행진을 기록하며 팀과 함께 나아가고 있다.
김광현은 올 시즌을 앞두고 2년간 있었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서 국내로 복귀했다. 2년간 35경기에 나서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하며 준수한 성적을 올렸으나 국내 복귀를 택했다.
다소 아쉬움이 남을 법 하지만, 김광현의 생각은 분명했다. 그는 지난달 16일 열린 환영 행사 및 복귀 기자회견에서 "목표는 한 가지다. 팀이 우승을 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것. 제가 이끌어서 팀이 우승하는 것이다. 우승 한 다음에 우승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힘줘 말한 바 있다.
팀에서 '에이스' 선발투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엄청나다. 선발투수는 1회부터 등판해 경기를 이끌어나가는 선수다. 선발투수가 어떤 투구를 보여 주느냐에 따라 경기의 흐름이 요동친다.
SSG에게 김광현의 빈자리는 컸다. 김광현은 2007년부터 통산 298경기에 나서 136승을 올린, KBO 리그를 대표하는 특급 에이스다. SSG는 김광현이 떠난 2020년에 9위(51승 92패), 2021년에는 6위(66승 64패)에 머물렀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초반이지만, SSG는 17경기에서 15승을 올리며 선두로 치고 나가고 있다. 그 중 선발승만 12승에 달한다. 지난 시즌 선발진의 한 축이었던 문승원과 박종훈이 이탈한 상황임에도 강력한 선발진이다.
그 중 가장 자신 있게 우승을 말했던 김광현은 자신이 등판한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챙겼다.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하며 오늘 경기까지 3연승 행진을 달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김광현의 모습은 스스로를 '우승 청부사'로 증명하기에 충분하다. 등판한 경기에서 오래 버티며 좋은 투구로 팀 승리를 이끄는 것. 김광현은 그렇게 3연승을 올렸고, SSG 돌풍의 선봉장이 됐다.
올 시즌 SSG와 김광현이 어디까지 함께 날아오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