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옹, 배준호 아닌 日 공격수 나카무라 영입…4년 계약+최대 315억원

최종수정2026.09.03 10:21:47
기사입력2026.09.03 10:21:47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올림피크 리옹이 배준호가 아닌 일본 공격수 나카무라 케이토를 선택했다. 리옹은 3일(한국시각) 구단 SNS를 통해 나카무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군단에 따르면 나카무라와의 계약기간은 2030년 6월 30일까지 4년이고, 이적료는 100만유로이며 10900만유로가 추가될 수 있어 최대 2천만유로(약 315억원)다. 더불어 나카무라가 향후 다른 구단으로 이적할 경우 이적료의 12.5%를 랭스가 받는 셀온 조항도 계약에 포함시켰다. 이번 영입으로 리옹은 처음으로 일본인 선수가 팀에 합류하게 됐다. 나카무라는 지난 2018년 일본 J1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프로 데뷔했고, 2019년 트벤터(네덜란드)에 임대를 떠나면서 유럽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임대), 오스트리아 LASK 등을 거쳐 2023년 여름 랭스에 입단했다. 랭스에서 보낸 세 시즌 중 두 시즌은 프랑스 1부인 리그1에서 활약했으나 팀의 강등으로 2025-2026시즌에는 2부에서 뛰었다. 이러한 활약으로 국가대표에도 승선한 나카무라는 29경기에 출전해 11골을 넣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일본이 치른 4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했고,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2-2 무)에서는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한편 리옹은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미셸 강이 구단주인 팀이다. 리그1에서 2001-2002시즌부터 2007-2008시즌까지 7연패를 이룬 명문 팀이기도 하다. 올 여름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스토크 시티와 계약을 1년 남겨둔 미드필더 배준호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며 영입을 철회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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