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트리플A서 선발로 등판해 2이닝 무실점…평균자책점 1.59

입력2025년 06월 16일(월) 11:14 최종수정2025년 06월 16일(월) 11:14
고우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빅리그 데뷔를 꿈꾸는 고우석(마이애미 말린스)이 호투를 펼쳤다.

마이애미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은 16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 이노베이티브 필드에서 열린 로체스터 레드윙스(워싱턴 내셔널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날 고우석은 오프너로 등장해 2이닝 동안 26개의 공을 던졌고, 최고 구속은 94마일(약 151.3km)이 찍혔다.

지난 12일 로체스터전에선 0.1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고우석은 이번 경기에서 실점 없이 좋은 투구를 보이며 트리플A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1.59까지 낮췄다.

고우석은 1회말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데일런 라일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브래디 하우스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무사 1, 2루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침착함을 유지한 고우석은 후속타자 요핸디 모랄레스를 1루 방면 땅볼, 트레이 립스컴을 병살타로 돌려세워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2회엔 더욱 안정적이었다. 선두타자 후안 예페즈를 우익수 뜬공, 앤드류 핀크니를 좌익수 뜬공, J.T. 아루다를 중견수 뜬공으로 차례대로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이후 고우석은 3회말 시작과 동시에 레인 램지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고우석은 올 시즌을 앞두고 초청선수 신분으로 빅리그 스프링캠프에 참여했지만, 훈련 중 손가락 부상으로 이탈했다.

이후 싱글A에서 시즌을 시작한 고우석은 이달 초 트리플A로 승격하며 호투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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