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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 / 사진=Gettyimages 제공 |
뮌헨은 25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뱅크 오브 아메리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벤피카에 0-1로 졌다.
벤피카보다 한 수 위라는 평가를 받았던 뮌헨은 예상치 못한 일격을 당하며 이번 대회 첫 패배를 기록했다. 하지만 2승1패(승점 6)로 조 2위에 자리하며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대어를 잡은 벤피카는 2승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으로 향하게 됐다.
뮌헨의 김민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결장했다. 김민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뮌헨에 합류했지만,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인해 조별리그 3경기 모두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날 뮌헨은 초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벤피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전반 13분 안드레아스 시엘데루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후 뮌헨은 토마스 뮐러, 르로이 사네 등을 앞세워 일방적인 공세를 펼쳤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해리 케인, 마이클 올리세 등 공격 자원들을 교체 투입했지만 벤피카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뮌헨의 0-1 패배로 종료됐다.
한편 보카 주니어스(아르헨티나)와 오클랜드 시티(뉴질랜드)는 1-1로 비겼다.
보카 주니어스는 2무1패(승점 2)로 C조 3위에 머물렀다. 오클랜드는 1무2패(승점 1), 조 최하위로 탈락했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첫 승점을 따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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