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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 단식 8강에서 중국의 한웨(10위)를 세트 스코어 2-0(21-13 21-16)으로 꺾었다.
이로써 안세영은 대회 3연패까지 두 경기만을 남겼다. 2024년과 2025년 프랑스오픈을 연이어 제패한 안세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정상에 오르면 시즌 10번째 우승과 5개 대회 연속 우승을 달성한다.
안세영은 앞서 세계선수권과 중국 마스터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덴마크 오픈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성적은 64승 1패, 승률 98.5%다.
이날 안세영은 36분 만에 두 세트를 따내며 한웨를 완파했다. 최근 연이어 대회에 출전하며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지만 세계 1위다운 경기력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안세영은 지난달 29일 아시안게임 우승 이후 곧바로 유럽으로 이동해 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18일에는 덴마크오픈 정상에 오르며 시즌 9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덴마크오픈 결승에서는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했다. 안세영은 3세트 초반 미끄러지며 고전했고, 오른쪽 발목 아킬레스건 통증을 느끼면서 5-11로 뒤진 채 인터벌을 맞았다. 그러나 이후 특유의 뒷심을 발휘해 역전 우승을 거뒀다.
프랑스오픈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날 32강에서 아밀리에 슐츠(덴마크·45위)를 25분 만에, 16강에서는 탄비 샤르마(인도·21위)를 37분 만에 각각 2-0으로 완파했다.
경기 후 안세영은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인터뷰에서 "경기를 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면서도 "몸 상태는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경기에 임하려고 하지만 많이 힘들기는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경기를 너무나도 뛰고 싶고 좋은 경기를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그래서 좋다"고 덧붙였다.
덴마크오픈에서 느낀 아킬레스건 통증에 대해서는 "나쁘지 않다. 일단 참을 수 있는 정도여서 경기를 계속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꾸준히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는 비결에 대해서는 "항상 제가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는 게 경기를 뛰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실수하더라도 자신 있게 실수하고 상대가 잘했으면 인정해주는 그런 마음으로 계속해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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