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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지노 제작사 전 대표 행방불명 / 사진=몽타주 DB |
29일 조선일보 보도에 따르면, A씨가 지난 7월 초부터 종적을 감추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매체는 "A 씨는 횡령 혐의로 최근 고소를 당했다. 이 때문에 경찰은 A 씨가 의도적으로 잠적했을 가능성,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 등을 열고 수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상파 PD 출신인 A씨는 지난 2019년 콘텐츠 제작사 아크미디어(현 씬앤스튜디오)를 설립하고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등을 제작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카지노'는 필리핀 코리안 데스크의 추적을 받는 카지노 대부의 이야기를 그린 범죄 스릴러물이다.
이후 A씨는 지난 2025년 엔터테인먼트 분야로 사업 영토를 확장하려던 한 자동차 부품 제조 회사(B사)의 사내이사로 영입된 바 있다.
A씨의 실종 시점은 지난 7월 초인 것으로 파악됐다. 그가 장기간 집으로 돌아오지 않자 가족들이 경찰에 실종 신고를 접수했다. 이 와중에 같은 달 말, A씨를 영입했던 B사는 "A 씨가 15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경찰에 고소했다. 고소 금액인 15억 원은 B사 자기자본의 1.14%에 해당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다만 A씨의 갑작스러운 잠적이 해당 횡령 고소 사건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다각도로 가능성을 열어두고 A씨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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