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홍원 불륜 폭로자 "30만원 빌려달라 했는데 소속사 대응에 자극…불륜인진 모르겠다"

입력2026년 10월 29일(목) 22:25 최종수정2026년 10월 29일(목) 22:25
사진=유튜브 그레이뉴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래퍼 양홍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했던 폭로자 A씨가 폭로 배경과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A씨는 금전 문제와 소속사 측의 대응이 폭로를 결심한 계기였다고 주장하면서도, 양홍원의 불륜 여부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29일 유튜브 채널 '그레이뉴스'에는 '양홍원 불륜설 폭로자 인터뷰 / 그레이뉴스 #양홍원'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그레이뉴스 측은 양홍원의 불륜 의혹을 제기한 폭로자 A씨와 단독 인터뷰를 진행했다.

먼저 A씨는 양홍원과의 관계에 대해 "어렸을 때 같이 놀았던 친구"라며 "소식을 듣고 오랜만에 연락했는데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폭로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서는 금전 문제와 양홍원 소속사 측의 대응을 언급했다. A씨는 "너무 급전이 필요해서 생각났던 친구가 양홍원이었다. 30만 원만 빌려줄 수 있냐고 했는데, 그 친구의 대응이 너무 어이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회사 측에서 연락이 왔고, 변호사님이 저를 상당히 많이 깎아내리셨다. 그게 자극이 많이 됐다"며 "돈이고 뭐고 필요 없다. 네가 그렇게 자극했으니 나도 보여주겠다는 생각으로 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다만 "돈을 받았더라도 그 변호사님의 언행을 들었다면 저는 폭로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폭로를 통해 유명해지거나 별도의 이익을 얻으려는 의도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은 것 같다"고 말했다.

"양홍원이 불륜을 저질렀다고 확신하냐"는 질문에 A씨는 "불륜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다"며 직접적인 신체 접촉 장면을 목격하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다만 양홍원과 여성이 자신의 집에서 술자리를 가진 뒤 함께 모텔로 이동하는 모습은 봤다고 주장했다. 여성에게 모텔에 가라고 직접 지시한 것은 아니라며, 당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는 알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A씨는 여성을 이용했다는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했다. 그는 "그 애한테 조금 해서는 안 되는 언행을 한 건 맞다"며 "그 부분에서 너무 잘못한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여성에게 사과하고 싶지만, 접근금지 조치로 연락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온라인에서 제기된 금전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A씨는 다른 사람에게 5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달아났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양홍원에게 사과하고 싶은 이유를 묻자 A씨는 "애초에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거라는 생각을 진짜 못했다. 너무 미안하다"고 답했다. 이어 "제가 한 말들 중에서 거짓말은 하나밖에 없다"며 소속사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주장은 관심을 끌기 위해 올린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A씨는 "저는 정신병자에다가 리플리 증후군이 있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조울증이 있어서 조금 힘든 사람이긴 한데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면서 살아오진 않았었다. 어쩌다 보니까 일이 이렇게까지 커져서 모든 사람에게 욕을 먹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막나가는 사람은 아니라는 것만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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