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친자 의심·폭언 폭행에도…자극 부부, 이혼 대신 결혼 유지 [종합]

입력2026년 10월 30일(금) 00:10 최종수정2026년 10월 30일(금) 00:17
사진=JTBC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25기 부부들이 최종 조정과 선택 과정에서 엇갈린 결정을 내렸다. 공평 부부는 양육권을 두고 대립한 끝에 6개월의 유예 기간을 갖기로 했으며, 챔피언 부부는 파격적인 재산 분할 조건에도 이혼 대신 결혼생활 유지를 택했다. 자극 부부 역시 친자 의심과 위자료 문제로 갈등을 빚으면서도 마지막에는 서로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주기로 했다.

29일 방송된 JTBC '이혼숙려캠프'에는 25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 과정이 그려졌다.

먼저 공평 부부는 양육권을 두고 팽팽하게 맞섰다. 남편은 부모와 남동생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양육하고 자신이 경제적인 책임도 지겠다고 주장했다. 아이를 전적으로 맡게 된다면 음주도 줄이겠다고 약속했다.

반면 아내는 남편의 음주 습관을 지적하며 자신이 아이를 키우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남편이 술을 마시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으며, 아이에게 밥을 늦게 주거나 아이가 울어도 잠에서 깨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친정의 도움을 받아 아이를 양육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앞서 공개된 심리생리검사에서도 공평 부부는 갈등을 드러냈다. 아내는 남편에게 출산 후 살이 쪄서 부부관계를 피하는 것이냐고 물었고, 남편은 이를 부인했다. 그러나 검사에서 거짓으로 나타났다.

공평 부부의 일상 속 대화 역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아내는 남편이 평소 자신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부른다고 폭로했고, 이를 들은 MC 서장훈은 남편에게 "차라리 이름을 부르라"며 호통쳤다. 아내는 남편에게 주 5일 출근과 월 400만 원의 생활비 보장, 폭언 중단 등을 요구했다.

이후 최종 선택에서 남편은 결혼생활 유지를 선택했다. 그는 "개선시키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자신이 더 노력해 아이를 위한 행복한 가정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내는 이혼을 선택했다. 그는 "둘이 있는데 불행하기만 하다면 같이 사는 게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며 그동안 노력했지만 달라진 것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다만 두 사람은 당장 이혼을 진행하지 않고 약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기로 했다. 아내는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 시기가 다가오는 만큼 그때까지 함께 생활하며 남편의 변화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사진=JTBC

이어 챔피언 부부는 파격적인 재산 분할 조건을 두고 최종 조정에 나섰다.

아내 측은 결혼생활 중 자녀에 대한 부당한 대우와 과도한 체벌, 가사 부담 등을 문제로 제기하며 위자료 2000만 원을 요구했다. 두 사람의 전체 재산은 약 5억8500만 원으로, 아내 측은 결혼 19년 동안 맞벌이와 함께 두 자녀의 출산·양육, 가사까지 담당한 아내의 기여도를 고려해 재산을 아내 6, 남편 4의 비율로 나누자고 제안했다. 양육권은 아내에게, 두 자녀의 양육비는 월 280만 원으로 제시했다.

이에 남편 측은 위자료와 양육권은 물론 재산까지 모두 아내에게 넘기겠다는 뜻을 밝혔다. 아내는 예상치 못한 남편의 반응에 놀라면서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아내는 결혼생활 19년 동안 이혼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남편이 재산과 자녀를 모두 자신에게 맡기겠다고 말해 왔다며 "말을 함부로 내뱉는 사람은 아니구나 생각했다"고 밝혔다.

아내 측은 남편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다만 남편은 반려견 꼰투만큼은 데려가겠다고 요청했고, 아내는 꼰투와 함께 2층 침대 4개도 주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최종 선택에서 두 사람은 모두 이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남편은 결혼생활을 유지하겠다고 했고, 아내 역시 남편의 개선 의지를 확인했다며 관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조정 과정에서는 아내가 남편과 스파링을 벌이는 장면도 공개됐다. 아내가 그동안 쌓인 설움을 담아 펀치를 날리자 서장훈은 남편이 얼굴은 절대 맞지 않고 배만 맞아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자극 부부는 심리생리검사에서 친자 의심과 관련한 결과가 공개되며 또 다른 파장을 일으켰다.

남편은 아이가 자신의 친자가 아닐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답했지만, 검사에서는 거짓 반응이 나타났다. 이를 지켜본 출연진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서장훈은 아이가 외모상 남편을 닮았더라도 의심이 계속된다면 향후 갈등을 막기 위해 친자 확인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남편의 검사 결과를 지켜본 아내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자극 부부는 위자료 조정 과정에서도 갈등을 빚었다. 아내 측은 남편의 폭언과 폭행, 생활비 미지급 등을 이유로 위자료 4000만 원을 요구했지만, 남편 측은 아내의 의심스러운 이성 관계 정황으로 남편의 폭언과 폭행이 발생했고 결혼생활이 길지 않은 관계로 위자료 2000만 원을 제시했다.

아내는 남편 측의 제안을 곧바로 받아들였다. 변호사가 이유를 묻자 아내는 더 이상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서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인터뷰에서도 결정을 내리는 것조차 버겁고 모든 상황에서 벗어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아내의 눈물을 외면했다. 그는 아내가 이별을 생각하는 것 같다고 느꼈다며, 처음에는 아내가 우는 모습을 보며 자신도 슬펐지만 아내가 자주 눈물을 보이면서 감정이 무뎌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최종 선택은 반전을 맞았다. 남편은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고, 아내 또한 "마지막으로 정말 잘해보고 싶다"며 이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서장훈은 "진짜 미친 사랑의 노래"라고 표현했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

기사이미지
'시대의 어른' 故 최불암을 떠나보내며 [ST…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한 시대를 대표했던 배우…
기사이미지
탑, 20년 팬사이트 폐쇄 3주 만에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그룹 빅뱅 출신 탑이 20년 동안 자신을…
기사이미지
김용건, 故 최불암 빈소 못 찾은 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김용건이 고(故) 최불암 빈소에 …
기사이미지
'활동 재개' 김수현, 광고주 손배소 줄줄이…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사생활 논란 이후 활동을…
기사이미지
차예련, 딸 얼굴 공개 한 달 만에 …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배우 차예련이 학교폭력 의혹에 선을 …
기사이미지
물러설 곳 없는 삼성 vs KIA…후라…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아리엘 후라도와 K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