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킹 34점 폭발' KCC, DB 꺾고 7연패 탈출…KT는 정관장 제압

입력2026년 10월 31일(토) 16:18 최종수정2026년 10월 31일(토) 16:33
루이스 킹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부산 KCC가 원주 DB를 꺾고 7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31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DB와 홈 경기에서 90-74로 승리했다.

이로써 7연패를 끊은 최하위 KCC는 3승 8패를 기록했다. 2연패에 빠진 DB는 5승 5패로 4위에 자리했다.

KCC의 루이스 킹은 34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숀 롱도 15점 11리바운드, 허훈도 13점으로 힘을 보탰다.

DB에서는 레이션 해먼즈가 22점 12리바운드, 앨런 윌리엄스가 13점 15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패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KCC는 1쿼터를 18-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채 마쳤다. 16-16으로 맞선 상황에서 쿼터 종료 50초를 남기고 루이스 킹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를 가져왔다.

2쿼터에서는 격차를 벌렸다. 김동현, 루이스 킹, 허훈, 허웅, 숀롱이 3점슛 5개를 합작하는 등 29점을 올렸다. 반면 DB는 19점에 그쳤고, KCC는 전반을 47-35로 마무리했다.

KCC는 루이스 킹의 활약을 앞세워 3쿼터에서도 기세를 이어갔다. 루이스 킹은 3점슛 4개를 포함해 3쿼터에만 16점을 몰아쳤다. 특히 버저비터 득점까지 더하며 점수 차를 73-54로 벌렸다.

이변은 없었다. KCC는 4쿼터 초반 허훈과 루이스 킹의 3점슛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DB는 앨런 윌리엄스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루이스 킹의 득점이 이어지며 흐름이 막혔다.

이후 DB는 이유진과 김보배, 앨런 윌리엄스가 연속 9점을 뽑아내며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CC는 경기 종료 1분 47초 전 최진광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고, 결국 90-74로 경기를 끝냈다.

한편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는 원정팀 수원 KT가 안양 정관장을 92-90으로 제압했다.

5연패에서 탈출한 KT는 4승 6패를 기록했다. 3연패에 빠진 정관장은 6승 4패로 3위에 자리했다.

KT는 경기 막판까지 접전을 벌였다. 경기 종료 2초 전 91-90으로 앞선 상황에서 패리스 배스가 자유투 2개 중 1개를 성공시켰다. 이어진 정관장의 공격에서 변준형의 슛이 빗나가면서 승리를 확정했다.

KT의 배스는 29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미구엘 옥존은 22점, 트레이 포터는 18점 9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정관장에서는 이대헌, 렌즈 아반도, 변준형, 박지훈, 라숀 토마스, 한승희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패배로 빛이 바랬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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