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환점 앞둔 KLPGA 투어…이예원, 위믹스 포인트 랭킹 선두 질주

입력2025년 07월 28일(월) 11:20 최종수정2025년 07월 28일(월) 11:20
이예원 / 사진=위메이드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2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가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이예원이 독보적인 성적으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이예원은 국내 개막전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의 우승을 시작으로, 5월에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과 '두산 매치플레이'에서 2주 연속 정상에 오르며 상반기에만 3승을 기록했다. 현재 10주 연속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2631.84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344점), 상금 순위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의 상승세도 매섭다. 유현조는 올 시즌 출전한 14개 대회에서 모두 컷 통과에 성공했고, 이 중 10개 대회에서 톱10에 들며 무서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현재 KLPGA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2위(312점), 위믹스 포인트 3위(2458.47점)에 올라있으며, 평균 타수 부문에서는 1위(69.9149타)를 기록 중다. 특히 위메이드 대상포인트 부문에서는 1위 이예원과의 격차가 32점 차이에 불과해, 하반기 맹추격이 예상된다.

고지우도 꾸준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2위로 시즌을 시작한 고지우는 개막전부터 현재까지 단 한 번도 톱10 밖으로 밀려난 적 없는 유일한 선수다.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15개 대회에 출전하여 14번 컷 통과, 8번의 톱10을 기록하며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고지우는 위믹스 포인트 랭킹 6위(2129.05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임희정의 반등도 인상적이다. 임희정은 시즌 개막전과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에서 연속 컷 탈락을 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으나, 이후 7차례나 톱10을 기록하는 꾸준한 경기력을 발휘하며 9위(1635.94점)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지난 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41위에 머물렀던 아쉬움을 딛고, 올해는 위믹스 챔피언십에 최초 출전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임희정은 2023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20위로 위믹스 챔피언십 초대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으나, 당시 친언니의 결혼식 일정과 겹쳐 불참한 바 있다.

이 밖에도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노승희와 박지영, 상반기에만 시즌 2승을 달성한 방신실, 위믹스 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이자 올해 정규투어 첫 승을 달성한 김민선7 등 다수의 경쟁자들이 후반기 판도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현재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에서는 이예원이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으며, 홍정민(2555.03점), 유현조(2458.47점), 방신실(2399.10점), 이동은(2165.27점)이 그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은 KLPGA 투어 각 대회 별 최종 성적에 따라 순위 배점과 위메이드 대상포인트를 합산해 산정된 위믹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한 시즌 동안의 누적 포인트로 최종 랭킹이 결정되는 시스템이다.

시즌 종료 후 위믹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출전권이 부여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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