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수리 5형제' 엄지원 "작품 성공 비결, 가족에 대한 향수" [인터뷰 스포]

입력2025년 08월 04일(월) 11:42 최종수정2025년 08월 04일(월) 11:42
엄지원 / 사진=ABM컴퍼니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엄지원이

엄지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스포츠투데이와 만나 KBS2 주말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이하 '독수리 5형제')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지난 3일 종영을 맞이했다. 당초 50부작으로 계획됐던 이 작품은 높은 시청률과 뜨거운 인기 속 4회 연장을 결정, 총 54부작의 대단원을 마무리했다.

이날 엄지원은 작품의 메시지에 대해 "예전만 하더라도 조부모님과 삼촌 등을 자주 보고 가깝게 지냈는데, 요즘은 핵가족화된 사회고 1인 가구도 워낙 많지 않나.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족에 대한, 날 보듬어주는 울타리에 대한 그리움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 드라마 '목욕탕집 남자들'을 좋아했다. 광숙의 오지랖이 '목욕탕집 남자들' 같은 작품에서 그려내는 가족에 대한 향수를 자극한 것 같다. 장모님을 모시고 살자고 말할 때 '와, 이렇게까지 한다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처음엔 8화까지의 대본만 받고 출연 결정을 했다. 작가님이 잘 써주셔서 정말 재밌었다"면서도 "광숙 캐릭터는 사랑스러울 수도 있지만 자칫하면 공감이 안 갈 수도, 위험할 수도 있겠다 싶더라. 그래서 시청자들에게 감정이 잘 닿을 수 있도록 노력했고, 좋은 반응을 얻은 덕에 잘 이어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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