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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조 / 사진=권광일 기자 |
유현조는 16일 경기도 이천의 H1 클럽(파72/6953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이스버그골프·서울신문 오픈(총상금 15억 원, 우승상금 2억7000만 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유현조는 공동 2위 성유진, 안송이, 이승연, 송은아, 마서영(이상 4언더파 68타)을 1타 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4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유현조는 메이저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신인상을 거머쥐었고, 2년 차인 2025년에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KLPGA 대상과 평균타수상을 수상했다.
유현조의 활약은 2026년에도 이어지고 있다. 5월 DB위민스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지난주 HJ중공업·동부건설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거머쥐며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선두로 출발한 유현조는 2주 연속 우승과 시즌 3승, 통산 5승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유현조는 1번 홀부터 약 81m 거리에서 샷이글을 성공시키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3번 홀에서는 티샷이 러프로 향하면서 보기에 그쳤지만, 곧바로 4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기세를 탄 유현조는 6번 홀과 7번 홀에서 정교한 샷으로 찬스를 만든 뒤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로 도약했다.
후반에 돌입한 유현조는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17번 홀에서 정확한 티샷 이후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로 도약했고, 마지막 18번 홀을 파로 막으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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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현조 / 사진=권광일 기자 |
유현조는 "지난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샷감이 좋은 상태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첫 홀부터 이글을 잡아서 행복한 시작을 한 것 같다"며 "중간에 보기가 있었지만 곧바로 만회하면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후반 홀이 어렵다고 생각해 보수적으로 파를 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후반에 보기 없이 잘 끝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2주 연속 우승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유현조는 "사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목표로 하지는 않았다. 지난주 최종 라운드에서 힘을 많이 써서 그런지 힘들었는데,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왔다"면서 "좋은 성적이 나왔으니 남은 이틀도 집중해서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통산 4승의 성유진, 2승의 안송이, 1승의 이승연은 4언더파 68타로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송은아와 마서영도 4언더파 68타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상금 1위 김민솔은 3언더파 69타를 기록, 김민주, 이지현3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은6과 고지원, 임희정, 서어진, 양서후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15위, 이예원과 박보겸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24위, 박현경과 방신실, 이동은은 1오버파 73타로 공동 34위에 포진했다. 유해란과 윤이나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76위에 머물렀다.
다승,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서교림은 6오버파 79타로 공동 96위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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