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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혜정 / 사진=KLPGA 제공 |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그린부 5860야드, 골드부 5403야드)의 부안(OUT), 남원(IN)에서 열린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2차전'에서 그린부는 최혜정(42)이, 골드부는 박성자(61)가 우승을 차지했다.
본 대회는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그린부(총상금 1억 2천만 원, 우승상금 1천8백만 원)와 54세 이상만 참가할 수 있는 골드부(총상금 8천만 원, 우승상금 1천2백만 원)로 나눠서 진행됐다.
총 61명이 출전한 그린부에서는 최혜정이 최종합계 6언더파 138타(68-70)로 2개 차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024년과 2025년 연속 상금왕에 오른 바 있는 최혜정은 이번 그린부 우승으로 챔피언스투어 통산 9승째를 기록하면서 10승 고지를 앞두게 됐다.
최혜정은 "정말 기쁘다. 특히 2연속 우승이라 더욱 행복하다. 오늘 골프장 컨디션과 날씨가 좋으면서 내 컨디션도 좋았던 것이 우승하는 데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마음 같아서는 마지막 대회에서도 우승해서 3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은데, 골프라는 것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나만의 플레이를 하면서 최선을 다해 우승을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그린부에서는 이정은3(41)가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69-70)로 단독 2위를 기록했고, 홍진주(43)가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67-73)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어 올 시즌 챔피언스투어에 데뷔해 3승을 쓸어 담은 김보경(40)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69-72)로 임은아(43)와 함께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정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우승상금 1천8백만 원을 추가하며 누적 상금 7279만 7167원으로 상금순위 5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이정은3는 누적상금 8288만원으로 상금 순위 1위 자리를 지켰다.
총 52명이 출전한 골드부에서는 박성자가 최세영(59)과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골드부 우승으로 9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면서 챔피언스투어 통산 17승을 달성한 박성자는 "오랜만의 우승이라 얼떨떨한 마음이 크다. 사실 2018년부터 치킨집을 운영하게 되면서 연습량이 많이 부족해졌고, 어리고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들어오면서 우승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래서 할 수 있는 만큼 열심히 연습하고, 그에 따라 성적이 나오면 좋은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마음을 놓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골드부에서는 박성자와의 연장에서 아쉬움을 삼킨 최세영이 단독 2위에 자리했고, 1오버파 145타(72-73)를 기록한 'KLPGA 2026 챔피언스 클래식 11차전(골드부)' 우승자 오미현(54)은 홍희선(55), 연용남(55)과 함께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2026시즌 챔피언스투어는 오는 27일(화)부터 이틀 간 세종필드 골프클럽에서 펼쳐지게 될 ‘KLPGA 2026 KBI그룹·경북건설협회 인비테이셔널’ 대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과연 2026시즌 챔피언스투어의 마지막 챔피언의 영광이 누구에게 돌아갈지, 상금왕은 누가 차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LPGA가 주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주관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11월 3일(화) 19시부터 녹화 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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