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히 35점 폭발' 삼성화재, 접전 끝에 한국전력 3-2로 격파

입력2026년 01월 10일(토) 16:36 최종수정2026년 01월 10일(토) 16:36
아히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삼성화재가 한국전력의 3연승을 저지했다.

삼성화재는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7-25 19-25 18-25 25-23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5승 16패(승점 14)를 기록, 최하위에 자리했다. 3연승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12승 9패(승점 34)를 기록했다.

삼성화재는 아히가 35점으로 퍼부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한국전력은 베논이 37점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패배에 빛이 바랬다.

1세트는 삼성화재의 집중력이 빛났다. 팽팽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가운데 삼성화재가 14-14에서 김우진과 아히의 백어택으로 리드를 잡았으나 한국전력도 신영석의 속공과 김정호의 서브에이스로 균형을 맞췄다.

한국전력은 베논의 맹활약으로 먼저 세트포인트에 도달했으나 무사웰의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경기는 듀스로 향했고, 삼성화재가 25-25에서 도산지의 오픈 공격에 이어 김준우의 블로킹으로 1세트를 선취했다.

한국전력이 2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꿨다. 초반부터 베논의 공격이 날카롭게 적중했고, 삼성화재의 범실이 겹치면서 격차가 점점 벌어졌다.

흐름을 탄 한국전력은 김정호와 무사웰, 서재덕마저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무리 없이 2세트를 25-19로 승리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전력이 기세를 탔다. 11-13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아희오 도산지의 범실로 동점을 만든 한국전력은 신영석의 블로킹과 베논의 백어택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한국전력은 신영석이 속공과 블로킹을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고, 김정호의 스파이크서브까지 꽂히면서 25-18로 3세트를 잡아냈다.

삼성화재가 4세트에 다시 일어섰다. 초반 아히의 서브와 노재욱의 블로킹으로 빠르게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양수현의 날카로운 공격이 들어가면서 격차를 벌렸다.

반면 한국전력은 잦은 서브 범실로 분위기 전환에 실패했고, 막판 김정호의 퀵옾느 무사웰의 서브에이스로 따라갔으나 아희의 백어택이 적중하면서 경기는 5세트로 향했다.

삼성화재의 저력이 5세트에서도 나왔다. 9-9에서 김우진의 스파이크 서브로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아히의 퀵오픈, 양수현의 서브 득점으로 균형을 무너뜨렸다.

한국전력은 베논이 분전했으나 하승우의 범실, 아히의 스파이크 서브가 들어간 데 이어 베논마저 공격 범실을 하며 경기는 삼성화재의 승리로 끝이 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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