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만 열면 욕설…남편 "기억 안 나, 술 마시면 더 심해"(이숙캠) [TV캡처]

입력2026년 02월 12일(목) 23:34 최종수정2026년 02월 12일(목) 23:38
이혼숙려캠프 / 사진=JT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이혼숙려캠프'에 욕설을 숨 쉬듯 내뱉는 남편이 나왔다.

12일 방송된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이하 '이숙캠')에는 결혼 20년 차, 아들 셋을 둔 '무속 부부'가 출연했다.

과거 남편은 회사를 다니다 학교에 온 만학도였고 아내는 타과 학생으로 컴퓨터공학과 수업을 들었다. 아내가 새로운 자취방에 이사를 왔는데 옆집 남자가 시비를 걸었고, 맥주병으로 그를 내리치려 했다. 무서웠던 아내는 남편에게 연락해 그의 집으로 도망쳤다. 이 일이 계기가 돼 둘은 7년의 연애 끝에 결혼했다.

아내는 사업으로 월 매출 1억8000만 원까지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으며 빚에 허덕이게 됐다. 두 사람은 귀가 후에도 사업과 관련해 말다툼을 벌였고, 남편은 욕설과 함께 "내가 왜 이 나이 먹고 신경 써야 하냐" "겁대가리 없이 아녀자가 사업을 한다고" 등의 폭언을 쏟아냈다. VCR을 지켜보던 아내는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아내는 "사업이 잘 될 땐 건물도 사고 차도 좋은 걸로 사줬다. 3년마다 차를 바꿨다. 그런데 어려워지니 제 사업 때문이라고 탓을 했다"고 토로했다. 습관처럼 욕을 섞어 쓰던 남편은 "화끈하네"라고 웃으며 "술 마시면 더 심하게 한다. 기억도 안 난다"고 해 충격을 안겼다.

서장훈은 "욕을 살짝 섞어 쓰시는 분들 많다. 친한 친구들 만나면 안 쓰던 사람도 쓰고 그런다. 그런데 50대 중반이 되셨지 않나. 그 나이에 욕 쓰면 진짜 부끄럽다. 아이 엄마에게 저렇게까지 욕을 하는 건 고쳐야 한다. 바뀌셔야 한다. 안 그럼 진짜 이상한 사람 된다"고 따끔하게 지적했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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