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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계화면 캡처 |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 축구 결승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기쁨을 만끽해야 할 시상식에서 황당한 장면이 연출됐다. 시상식에서 가장 높은 곳에 게양돼야 할 태극기가 제때 올라가지 않았다.
애국가가 울려 퍼지는 가운데 국기 게양대 가운데에 올라가야 할 태극기가 정상적으로 게양되지 않았다. 태극기 게양을 맡은 관계자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애국가가 끝날 때까지 태극기는 꼭대기에 올라가지 못했다.
선수들은 황당한 표정을 지었고 관중석에서는 야유가 터져 나왔다.
경기 후 이영준은 "일부러 그랬다면 그랬을 수도 있다. 그런 부분에서라도 위에 있고 싶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하면 인성 논란으로 번질 것 같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희는 금메달을 땄기 때문에 딱히 그런 건 신경 쓰지 않는다. 그건 그거고 저희는 금메달을 따서 시상대 젤 위에 있었기 때문에 괜찮았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조직위원회의 운영을 둘러싼 논란은 대회 기간 내내 이어졌다.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달 15일 카타르전을 앞두고 이동 과정에서 버스 기사가 목적지를 착각해 야구장으로 향하는 일이 발생했다. 대표팀은 예정된 시간보다 약 30분 늦게 경기장에 도착했다.
결승전을 앞두고는 경기장 잔디 상태를 이유로 공식 훈련이 취소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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