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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레드 클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
AP통신은 7일(한국시각) 다저스 구단 발표를 인용해 클레어 전 단장이 자신의 91번째 생일인 지난 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클레어는 다저스가 박찬호를 영입할 당시 단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당시 클레어는 1994년 한양대 2학년에 재학 중이던 박찬호가 계약금 120만 달러에 다저스로 영입될 수 있게 하는 데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박찬호는 다저스에 영입된 뒤 팀의 주축 선발진으로 거듭났고, 1994년부터 2010년까지 MLB에서 17시즌을 뛰면서 476경기에 등판, 124승 98패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특히 124승은 아직도 아시아 출신 투수 최다승으로 기록되고 있다.
클레어는 1995년 노모의 영입에도 크게 관여했다. 노모는 1995년 데뷔 시즌부터 13승 6패 평균자책점 2.54, 236탈삼진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NL) 탈삼진 왕과 함께 신인왕까지 거머쥐었다.
스포츠 기자 출신인 클레어는 1969년 다저스 홍보부에 입사한 뒤 1975년 홍보와 프로모션 담당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후 1987년 이전 단장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해임되면서 클레어는 단장직을 맡았고, 이듬해 다저스의 7년 만이자 통산 6번째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1998년 다저스 구단이 오말리 가문에서 폭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으로 넘어간 후 입지가 흔들린 클레어는 새 경영진 측의 포수 마이크 피아자 트레이드에 반발하다가 1998년 6월 해임됐다.
해임 된 후 클레어는 칼럼니스트와 라디오 진행자 등으로 활동했고, 최근 11년 동안 암투병을 이어오던 클레어는 끝내 세상을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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