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발라2', 첫 방송부터 터졌다…시청률·OTT·음원까지 '흥행 질주'

입력2026년 10월 07일(수) 16:20 최종수정2026년 10월 07일(수) 15:52
우리들의 발라드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SBS 초대형 오디션 프로젝트 '우리들의 발라드 2'가 첫 방송부터 거침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시즌2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TV 시청률을 비롯해 OTT와 디지털 플랫폼, 음원 차트까지 고르게 존재감을 드러내며 또 한 번의 발라드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우리들의 발라드 2'(이하 '우발라2')는 방송 직후부터 눈에 띄는 성적을 거뒀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1부 시청률 4.7%, 2부 6.2%를 기록했으며, 분당 최고 시청률은 7.1%까지 치솟았다. 이는 전 시즌 첫 방송 시청률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2049 시청률 역시 1.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는 물론 월요일 전체 예능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첫 회부터 전작을 뛰어넘는 성적을 거두면서 '우리들의 발라드 2'가 시즌2에서도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

방송의 인기는 TV에만 머물지 않았다. 글로벌 OTT 넷플릭스의 '대한민국 시리즈 TOP 10'에 진입한 '우리들의 발라드 2'는 단숨에 3위까지 올라섰다. 주요 디지털 플랫폼에 공개된 방송 클립 역시 공개 24시간 만에 조회수 300만뷰를 넘어섰으며, 전체 누적 조회수는 1500만뷰를 돌파했다.

특히 참가자들의 무대 영상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소연의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무대는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뷰를 넘어서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참가자들의 개별 무대가 빠르게 입소문을 타면서 방송을 넘어 온라인에서도 관심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음원 차트에서도 이례적인 움직임이 나타났다. 참가자들이 부른 곡들이 주요 음원 사이트 TOP 100에 잇따라 진입한 것. 아직 정식 데뷔조차 하지 않은 오디션 참가자들의 음원이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이례적인 기록으로 평가된다.

프로그램의 흥행에는 참가자들의 실력뿐만 아니라 새로운 '탑백귀 대표단'의 활약도 힘을 보탰다. 문근영, 주우재, 로이킴은 각기 다른 시선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바라보며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재미를 만들어냈다.

문근영은 참가자들의 무대를 보며 솔직하고 과감한 심사평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이민우의 무대를 본 뒤에는 "첫 소절을 듣는데, 맛이 가버렸다"고 표현하는가 하면, 김소연의 무대에서는 "이렇게 어린 나이에 왜 이렇게 깊은 쓸쓸함을 알고 있지? 꼭 안아주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냉정한 평가와 따뜻한 공감 사이를 오가는 모습으로 '오디션 마니아'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주우재 역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디션 예능 고정 출연에 나선 가운데 자신만의 확고한 기준을 보여줬다. 음악 전문가들 사이에서 의견이 엇갈린 한 참가자의 무대를 두고 주우재는 "제 귀에는 '와우'다"라고 호평했다. 실제 해당 참가자가 145표라는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주우재의 남다른 선구안이 빛을 발했다. 여기에 스스로를 '자칭 주진모'라고 표현하는 특유의 예능감까지 더해져 프로그램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로이킴은 직접 오디션 프로그램을 거친 경험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의 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봤다. 특히 어린 나이에도 깊은 감정을 표현한 김소연을 향해 "이렇게 어린 친구들이 안 어리게 보이는 게 슬프다. 아직은 마냥 어리고 실수해도 될 나이"라고 말하며 따뜻한 응원을 건넸다. 단순히 무대의 완성도만 평가하는 것을 넘어 참가자가 가진 사연과 감정까지 헤아리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첫 회부터 시청률과 온라인 화제성, 음원 차트까지 여러 지표에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우리들의 발라드 2'가 앞으로 어떤 기록을 써 내려갈지도 관심사다.

오는 12일 밤 10시 방송되는 2회에서는 더욱 강력한 참가자들이 등장한다. 버클리 음대 입학을 미룬 참가자부터 탑백귀 대표단 전원을 기립하게 만든 주인공, 여기에 현장을 술렁이게 한 충격적인 점수까지 예고된 상황이다. 첫 방송부터 흥행 신호탄을 쏘아 올린 '우리들의 발라드 2'가 2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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