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故 김수미는 엄마 같은 분…지금도 살아계실 것 같아"(데이앤나잇)

입력2026년 06월 11일(목) 11:16 최종수정2026년 06월 11일(목) 11:18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 사진=MBN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배우 신현준이 고(故) 김수미를 향한 깊은 그리움과 애정을 전한다.

오는 13일 방송되는 MBN 토크쇼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29회에서는 신현준이 '수미 엄마'라고 부르던 김수미와의 특별한 인연을 회상한다.

이날 신현준은 "김수미란 어떤 존재인가"라는 질문에 "제게는 정말 엄마 같은 분"이라며 "지금도 어딘가에 계실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한다. 그는 영화 '가문 시리즈'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자연스럽게 모자 같은 관계로 가까워졌다며 "항상 엄마라고 부르며 따랐고, 수미 엄마도 친아들처럼 챙겨주셨다"고 남다른 정을 전한다.

특히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함께 촬영하며 더욱 가까워졌다고 밝힌 신현준은, 당시 가족 단위 관객들이 영화를 관람하는 모습을 본 김수미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뜻한 코미디 영화를 만들어보라"고 조언했다고. 이후 두 사람은 영화 '귀신 경찰'에서 다시 호흡을 맞췄고, 결과적으로 해당 작품이 김수미의 마지막 출연작이 됐다고 회상한다.

또한 신현준은 "수미 엄마는 제가 출연한 작품이나 방송을 늘 꼼꼼히 챙겨보셨다"며 "지금 살아계셨다면 ‘데이앤나잇’도 분명 모니터하셨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어 "'현준아, 김주하 예쁘디?'라고 물어보셨을 것 같다"고 덧붙여 현장을 뭉클하게 만든다.

한편 신현준은 어린 시절부터 남다른 외모 때문에 겪었던 유쾌한 가족 이야기도 공개한다. 그는 "영화를 워낙 좋아해 어릴 때부터 극장을 자주 찾았다"며 "당시에는 미성년자 관람 불가 작품이 많았는데 거의 다 봤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함께 다니면 외국인 부자로 오해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극장에서 나이 확인을 받을 때마다 아버지가 보였던 반응을 소개해 웃음을 안긴다. 뿐만 아니라 "어머니도 인도 사람처럼 이국적인 외모를 갖고 계신다. 이마에 점까지 있다"고 말한 그는 가족들과 함께 떠났던 인도 여행 에피소드도 공개한다.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은 시사와 감동, 웃음을 아우르는 토크쇼로 매주 토요일 밤 9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스포츠투데이 정예원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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