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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즈 / 사진=DB |
삼성은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 경기에서 10-8로 승리했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삼성은 36승 1무 27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SSG는 27승 1무 37패로 8위에 머물렀다.
삼성의 선발로 나선 양창섭은 4이닝 6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4탈삼진 4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패전을 면했다. 이승민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디아즈가 결승 만루포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디아즈는 만루포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SSG의 선발투수 해치는 KBO리그 데뷔전을 4.1이닝 8피안타 2사사구 5실점(4자책)으로 마쳤다. 이어 등판한 이로운이 1이닝 2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SG였다.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정이 사구로 출루한 뒤 김재환의 좌익수 방면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SSG는 대포로 격차를 벌렸다. 4회초 선두타자 에레디아가 양창섭의 3구째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삼성이 곧바로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선두타자 박승규가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디아즈의 안타와 최형우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1사 2, 3루에서는 류지혁의 중전 적시타와 대타 김지찬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단숨에 3-2 역전에 성공했다.
SSG도 빅이닝으로 맞불을 놨다. 5회초 안상현의 볼넷과 최정의 사구로 무사 1, 2루를 찬스를 만들었다. 김재환과 에레디아가 범타로 물러나며 2사가 됐지만 최지훈과 오태곤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4-3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이어 2사 1, 2루에서는 조형우가 이승현의 5구째 125km 포크를 받아쳐 우월 3점포를 터뜨리며 7-3으로 격차를 벌렸다.
삼성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5회말 선두타자 김성윤이 우전 2루타로 출루한 뒤 구자욱의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1점을 만회했다. 이후 1사 2루에서는 디아즈가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5-7까지 추격했다.
기세를 탄 삼성은 6회말 한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도환과 김상준의 연속 안타, 김성윤의 볼넷으로 순식간에 무사 만루를 만든 뒤 구자욱의 희생플라이로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박승규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디아즈가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우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10-7로 역전에 성공했다.
SSG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8회초 1사 후 최윤석과 정준재가 연달아 사구로 출루했고, 대타 박성한도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만루를 채웠다. 이어 최정의 타석에서 2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면서 최윤석이 홈을 밟았고, SSG는 8-10으로 추격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반격은 없었다. SSG는 9회초 에레디아, 최지훈, 오태곤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출루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삼성의 10-8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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