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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링 홀란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
노르웨이는 2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의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I조 2차전에서 엘링 홀란드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세네갈을 3-2로 제압했다.
28년 만에 월드컵 본선 무대에 복귀한 노르웨이는 지난 1차전에서 이라크를 4-1로 완파한 데 이어 세네갈까지 격파하며 2승(승점 6, +4)을 기록, 32강 진출을 조기 확정했다.
현재 노르웨이는 조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 1위 프랑스(2승, 승점 6, +5)와의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승리한다면 조 1위로, 비기거나 패한다면 조 2위로 32강에 오른다.
세네갈은 2패(승점 0, -3)를 기록, 조 3위에 머물렀다.
승리의 주역은 홀란드였다. 홀란드는 지난 이라크전에 이어 이날 세네갈전에서도 멀티골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4골을 기록한 홀란드는 킬리안 음바페(프랑스, 4골)와 대회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자리했다. 1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5골)와는 1골 차.
이날 노르웨이와 세네갈은 전반 중반까지 치열한 공방전을 펼치며 팽팽한 0-0 균형을 유지했다.
그러나 균형은 작은 실수 하나로 깨졌다. 노르웨이는 전반 43분 세네갈 수비진의 클리어링 미스로 기회를 잡았고, 페널티 박스 안까지 파고 든 마커스 홀름그렌 페데르센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페데르센의 선제골에 힘입어 노르웨이는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노르웨이는 후반전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후반 3분 역습 찬스에서 마르틴 외데고르의 패스를 받은 홀란드가 가볍게 골망을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끌려가던 세네갈은 후반 8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슈팅을 시도,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노르웨이는 후반 13분 패트릭 베르그의 패스를 다시 한 번 홀란드가 마무리하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승기를 잡은 노르웨이는 이후 2골차 리드를 바탕으로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세네갈은 몇 차례 찬스를 만들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운 모습을 드러냈다.
세네갈은 후반 추가시간 3분에서야 사르가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며 1골 차로 따라붙었지만, 동점을 만들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노르웨이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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