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오십프로' 아쉬운 굿바이 "통쾌함 느끼셨길" 종영 소감

입력2026년 06월 28일(일) 10:04 최종수정2026년 06월 28일(일) 10:09
오십프로 허성태 / 사진=MBC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허성태가 '오십프로' 종영 소감을 전했다.

허성태는 28일 소속사 빌리언스를 통해 "마지막 우리 오십프로팀의 공조 액션 신으로 시청자분들이 조금이나마 통쾌함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공복이를 비롯해 호명, 제순, 미경까지 함께 호흡하며 많이 느끼고 배운 고마운 동료들이자 현장이었습니다"라고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어 "특별히 인생의 선배님이시자 감독님으로서 많은 조언을 해주신 한동화 감독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오십프로까지 달려온 모든 50pro(프로)들을 열렬히 응원하고, 저 역시 남은 오십프로를 위해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그동안 시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덧붙였다.

허성태는 전날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오십프로' 최종회에서 마지막까지 동료들과 함께 거악을 향한 대반격을 펼치며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그는 극 중 화산파 2인자이자 현재는 '친절편의점' 사장으로 살아가는 강범룡 역을 맡아 거친 카리스마와 인간미를 동시에 지닌 인물을 완성했다.

마지막회에서 강범룡은 정호명(신하균), 봉제순(오정세), 마공복(이학주)과 마침내 한편이 되어 거악 한경욱(김상경)을 향한 본격적인 공조를 시작했다. 칼잡이들과 맞선 치열한 액션 끝에 10년간 숨겨졌던 결정적인 물건을 손에 넣으며 판을 뒤집는 데 성공했고, 황화산(김병옥)이라는 예상치 못한 변수 속에서도 끝내 영선도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한 선택을 하며 더욱 단단해진 의리를 보여줬다.

또한 범룡은 작전에 힘을 보태 황화산 일당을 함정으로 유인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황화산과 의리 사이에서 갈등하던 범룡은 "영선도 손님들이 다치는 걸 모른 척할 수 없다"며 자신의 선택을 분명히 했고, 공복과 함께 끝까지 호명의 편에 서며 네 사람의 완전한 공조를 이끈 것. 마지막에는 최종 작전을 앞두고 동료들과 새로운 삶을 꿈꾸는 모습과 미경(한지은)을 향한 진심까지 드러내며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허성태는 강범룡의 거친 액션과 의리, 유쾌한 코미디 감각을 아우르며 캐릭터의 매력을 완성했다. 몸을 아끼지 않는 액션 연기부터 동료들과 주고받는 능청스러운 호흡, 결정적인 순간에 드러나는 진중한 감정선까지 안정적으로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특히 적에서 동료가 된 정호명, 봉제순과 만들어낸 완벽한 팀플레이는 극 후반부를 이끄는 핵심 축 역할을 톡톡히 했다. 허성태는 강범룡의 흔들림과 결단, 신념의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하며 묵직한 연기 내공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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