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BIFAN' 판빙빙 "AI 찍자는 제안 받았으나 승낙 못 해" [ST현장]

입력2026년 07월 03일(금) 14:06 최종수정2026년 07월 03일(금) 14:12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빙빙 /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중국 배우 판빙빙이 AI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3일 경기도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제30회 BIFAN')' 기자회견된 가운데, 첫 순서로 판빙빙이 자리에 나섰다.

올해 제30회 BIFAN은 50개국 321편(장편 170편, 단편 85편, AI 38편, XR 28편)이 초청됐다. AI 영화도 의미있게 다뤄지는 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AI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판빙빙은 "AI는 젊은 감독님의 풍부한 상상력이 현실로 완성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의 이미지를 AI로 찍자는 제안을 많이 받았으나, 승낙하지는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AI에 대해 저뿐만 아니라 많은 배우들이 길을 모색하지 않을까 싶다"며 "사실 저는 AI에게 넘겨준다면 인간 연기자는 점점 더 게을러질 것 같다고 생각한다. 연기자는 삶을 살아가면서 소리를 듣고 느끼고 그것을 다양한 역할로 표현해내는 것인데, AI가 대신해주면 우리가 너무 게을러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판빙빙은 "향후에는 이 세상이 어떻게 될지 정확한 답을 들려드릴 순 없을 것 같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좀더 살펴봐야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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