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아내, 가족 새벽 3시 '민폐 응원' 사과 "부모인 제 책임"

입력2026년 07월 10일(금) 16:45 최종수정2026년 07월 10일(금) 16:45
이동국 / 사진=이수진 SNS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하와이 출신 이수진 씨가 새벽 소음 논란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10일 이수진은 자신의 SNS에 "벌써 아이들의 여름방학이 시작된 지 2주가 되어간다. 방학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져 행복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오남매를 키우면서 여러 가지 일까지 함께하다 보니 가끔은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순간들이 있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제 그릇에는 분명 한계가 있다는 걸 알기에, 늘 부족함을 느끼고 반성도 많이 한다. 오늘도 조금 더 좋은 엄마가 되어야지라고 매일 다짐하지만,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다"고 적었다.

이수진은 "최근 새벽, 월드컵 경기에서 메시의 골이 터지는 순간 너무 흥분했던 나머지 아이가 뛰며 이웃분들께 불편을 드릴 수 있는 행동을 한 것에 대해 아이의 행동이라고 가볍게 넘길 일이 아니라 부모인 제 책임이라고 생각한다"고 논란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늦은 시간 주변을 충분히 배려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주의하겠다"며 "앞으로도 겸손한 마음 잃지 않고, 더 배우고 더 노력하면서 아이들을 바르게, 건강하게 키우는 엄마가 되겠다"고 사과했다.

앞서 지난 8일 새벽, 이수진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이집트의 경기를 시청하는 가족들의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영상에는 거실서 경기를 지켜보던 이동국의 자녀들이 고함을 치고 점프하거나 장난감 총을 하늘로 겨냥하는 등 흥분하는 모습이 담겼다. 하지만 해당 시간이 새벽 3시었다는 점이 문제가 됐다. 누리꾼들은 이웃들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지적을 쏟아냈다.

한편 이동국과 이수진은 2005년에 결혼해 슬하에 4녀1남을 두고 있다. 가족들이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한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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