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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월드투어 퓨어플로우 인천 / 사진=쏘스뮤직(하이브) 제공 |
12일 오후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2026 LE SSERAFIM TOUR ‘PUREFLOW’ IN INCHEON'(2026 르세라핌 투어 '퓨어플로우' 인 인천) 2회차 공연이 개최됐다.
르세라핌은 이번 두 번째 월드투어의 출발점이었던 인천에서 1년 만에 다시 팬들을 만났다. 이번 공연은 르세라핌의 음악적 메시지와도 결을 함께 한다. 두려움을 인지하고도 계속해 앞으로 나아가는 태도가 5명의 퍼포먼스와 무대 연출에서 녹아났다. 특히 최근 건강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던 김채원이 복귀하면서, 비로소 완전체의 마지막 조각을 채워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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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월드투어 퓨어플로우 인천 / 사진=쏘스뮤직(하이브) 제공 |
이번 공연에는 'INTRO : Pureflow' '우리 어떻게 더 사귈 수 있을까' 'Trust Exercise' 'Saki (feat. Aliyah’s Interlude)' 'Irony' 'iffy iffy' 등 새 앨범 수록곡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새로운 무대가 펼쳐질 때마다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터져 나왔고, 르세라핌은 그 에너지에 힘입어 무대 위를 휘저었다.
또한 'HOT' 'Perfect Night' 'Blue Flame' 'EASY' 등은 밴드 사운드로 새롭게 편곡된 버전의 무대로 팬들 앞에 선보였다. 허윤진은 "밴드 편곡을 해봤는데 즐기고 계시냐"라며 팬들의 반응을 살피며 호응을 이끌었다.
멤버들은 호응 유도는 현장 라이브의 묘미를 극대화했다. 르세라핌 멤버들의 열정에 응답한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지자, 김채원은 "이번 공연은 저희도, 저희를 바라보는 피어나(팬덤명)도 이 순간에 몰입하길 바라며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허윤진은 "저희만큼 피어나도 즐겨주신 거 같다"라며 팬들과 호흡하며 음악으로 하나 되는 연대의 의미를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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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월드투어 퓨어플로우 인천 / 사진=쏘스뮤직(하이브) 제공 |
이번 월드투어는 화려한 레이저와 하이앵글 카메라, 대규모 댄서들이 함께 무대를 채웠다. 또한 객석에 있던 방송인 박명수까지 카메라에 포착되면서, 서로 다른 사람들이 같은 공간에서 한마음으로 노래하고 무대를 즐겼다. 앙코르 무대를 기다리는 시간마저 르세라핌과 관객들을 하나로 연결하는 콘텐츠로 채워졌다. 'BOOMPALA' 'CELEBRATION'을 노래방 반주에 맞춰 관객들이 열창하고, 무작위로 카메라에 포착된 글로벌 관객들은 저마다의 색깔로 공연을 즐겼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참여형 공연이 현장의 특별함을 더했다.
콘서트를 마무리하며 멤버들은 각자의 소회와 심경을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쿠라는 "피어나가 있는 곳이 진짜무대라고 하지 않았나. 피어나 덕분에 무대를 완성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홍윤채는 순식간에 지나간 시간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퓨어플로우' 앨범을 준비할 때부터 지금까지의 기억이 떠올랐다. 곡 안에 다양한 이야기가 담겼고 곡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와 서사들을 이번 콘서트를 통해 피어나에게 좀 더 전달하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멤버들에 대해서도 "걱정도 많았지만 결국 무대 위에서 잘 해내는, 함께 행복을 느끼는 멤버들에게 힘을 많이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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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세라핌 월드투어 퓨어플로우 인천 / 사진=쏘스뮤직(하이브) 제공 |
또한 김채원은 "이번 공연은 피어나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고 다시 한번 느꼈다. 좋은 공연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 이렇게 새로운 노래가 많이 나오고 새로운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뻤다"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월드 투어를 앞두고, 허윤진은 "유독 투어 동안 무엇이 중요하고 무엇을 사랑하고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를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인 거 같다"라며 "어제도 발견된 모습이 있었을 거고 오늘도 새롭게 발견된 모습이 있을 거다. 앞으로 새롭게 발견될 모습이 많을 거라 예상되는데 너무 기대가 된다"라고 향후 투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카즈하는 "피어나가 있어 우리가 꿈을 꾸고 또 앞으로 나아갈 용기를 얻을 수 있는 거 같다. 피어나도 르세라핌과 함께 해서 행복했다고 느껴졌다면 저희도 행복할 거 같다. 저희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그리고 이번 콘서트를 5명이 함께 시작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팬들과 하나된 르세라핌의 에너지를 전했다.
한편 르세라핌은 이번 인천 공연을 시작으로 전 세계 23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들을 만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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