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맘보걸' 이선정, 이혼·공황장애·2년 공백기 고백 "母 국수집서 일" [종합]

입력2026년 07월 25일(토) 10:39 최종수정2026년 07월 25일(토) 10:42
이선정 / 사진=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선정이 2년간의 공백기 동안 겪은 경제적 어려움과 공황장애를 고백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이선정의 선정하기'에는 "'더 이상 물러설 곳 없어요' 엄마 식당에서 털어놓은 재기 의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 속 이선정은 모친의 식당에서 국수를 삶고 설거지를 하는 등 일을 돕는 근황을 전했다.

그는 "엄마가 하는 식당이다. 일 안 하면 백수지 않냐. 집에 있을 바에는 엄마 일 도와드리는 게 좋다"라며 "처음에는 국수 삶는 것도 못 했다. 그냥 서빙만 도와주려고 왔다가 결국 국수도 삶고 설거지까지 하게 됐다. 먹고 살기 힘들다. 너무 힘들다"고 털어놨다.

본업을 쉰 지 2년이 됐다는 이선정은 "전에 모아둔 돈으로 버텼는데 이제 거의 바닥났다. 그걸 떠나서 일을 안 하니까 허무했다"며 "대학로를 가서 연극을 봤는데, 내가 뭐하고 있지 싶었다. 나도 무대 위에 서고 싶다. 일을 하고 싶었다. 내 몸의 열정이 깨어난 거다"라고 말했다.

과거 교제 45일 만에 결혼과 4개월 만에 이혼 과정에서 겪은 심적 고통도 함께 고백했다. 이선정은 "너무 힘들어서 공황장애도 심하게 왔다. 14년이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약간 무뎌졌다"라며 "예전에는 이혼했다고 하면 방송도 못 했는데 지금은 이혼했다고 흠도 아니지 않냐. 요즘은 움츠러들었던 나 자신에서 벗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당시 언론 보도로 인한 스트레스도 언급했다. 이선정은 "언론이 나에게 너무 나쁜 쪽으로만 나와서 스트레스 받았다. 한 언론사와 마지막 인터뷰를 한 번 하고 나서야 조용해졌다"고 회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유튜브 활동을 통한 재기 포부를 밝혔다. 이선정은 "100만, 200만 구독자를 가진 친구들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다. 이제는 내가 보여줄 차례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운동이면 운동, 다이어트 비결, 음주가무? 술을 빼놓을 수 없다. 진짜 진정성 있게 보여줄 자신이 있다. 못 보여줄 게 어디 있냐. 다 보여드리겠다"며 당찬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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