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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2 |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남궁민, 김대명, 이설, 이상희 등 입체적인 캐릭터를 섬세하게 빚어내는 배우들의 폭발적인 열연과 속도감 있는 스토리가 시너지를 일으키며 범죄스릴러의 진수를 완성하고 있다.
8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분당 최고 시청률 9.2%, 전국 시청률 7.5%(전국 가구 전체 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또한 지상파 포함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강태주(남궁민)가 염화칼륨으로 납치범 김경애(이상희)를 살해하려던 하정수(전광진)를 막아내며 또 한 번 김경애의 목숨을 살린 가운데, 하정수가 싸늘하게 죽어있는 현장을 발견한 사망 목격 엔딩이 그려졌다.
1일 방송되는 9회에서는 남궁민이 수술 후 마침내 의식을 되찾은 납치범 이상희를 향해 날카로운 추궁을 벌이는 병실 심문 장면으로 불안감을 드높인다. 극 중 강태주는 김경애의 병실을 찾아가 대화를 나눈다.
강태주는 가벼운 인사로 시작해 집요하게 질문을 연달아 쏟아내고, 김경애는 그동안의 당당했던 기세는 온데간데없이 불안초조한 눈빛으로 시선을 돌린다. 더욱이 강태주가 의심스러운 부분에 대한 한마디를 던지자, 김경애가 예상하지 못한 듯 충격에 휩싸인다. 과연 강태주가 날린 한마디는 무엇일지, 강태주와 김경애의 '진실 게임' 승자는 과연 누구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남궁민과 이상희는 병실 대치 장면에서 현실 연기의 대가들 다운 연기 공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현장을 압도한다. 남궁민은 납치를 벌인 납치범 김경애에 대한 분노와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려는 집요함을 지닌 강태주의 내면을 단단한 눈빛과 단호한 목소리로 표현했다.
이상희는 사이코패스 빌런의 알 수 없는 심리 상태와 동시에 혼란스러운 김경애의 상황을 촘촘하게 그려냈다. 특히 남궁민과 이상희는 대사를 주고받을 때마다 팽팽하게 조여지는 두 사람 만의 기싸움을 생동감 있게 살려내 장면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수술 후 깨어난 김경애와 진실을 캐내려는 강태주가 처음으로 정면 대면하는 중요한 장면"이라며 "납치 사건 때와 입장이 180도 뒤바뀐 강태주와 김경애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KBS2 토일 미니시리즈 '결혼의 완성'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받아 제작된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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